韓 배드민턴 대표팀, 지휘봉 공백 끝… ‘레전드’ 박주봉 신임 감독 선임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6,279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 |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을 이끌게 된 박주봉 신임 감독.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
새로운 수장이 대표팀을 이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4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박주봉 감독을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대표팀은 김학균 전 감독과 지난해 말 결별한 뒤 줄곧 사령탑이 공석이었다.
협회가 새로 지휘봉을 맡긴 박 감독은 2026년 말까지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도한다.
박 감독이 임기 중 치를 주요 국제 대회로는 내년 9월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꼽힌다.
임박한 대회로는 이달 27일부터 중국 샤먼에서 2025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가 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여자 단식 세계 최강으로 우뚝 선 안세영(삼성생명)은 자신과 같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에게 가르침을 받게 됐다.
1964년생인 박 감독은 배드민턴이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남자복식 금메달을 따내며 ‘최초의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날렸다.
이후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도 혼합복식 은메달 따낸 한국 배드민턴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996년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지도자의 길을 밟은 박 감독은 영국,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거쳤고, 2004 아테네 올림픽 이후로는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들었다.
대대적인 체질 개선으로 일본 배드민턴의 부흥기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감독 체제 아래 일본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여자복식 은메달)을 획득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마침내 첫 금메달(여자복식) 수확의 기쁨도 맛봤다.
협회에 따르면 박 감독은 일본배드민턴협회와 계약을 지난 달에 끝냈다.
박 감독은 이전부터 지도자 경력을 마무리하기 전에 우리나라 선수들을 가르쳐보고 싶다는 뜻을 주변에 밝혀온 것으로 전해진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