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의 힘겨운 마지막 꿈… 마지막 무대서 우승 피날레 장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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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현역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김연경이 지난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마지막 꿈을 향한 김연경(흥국생명)의 여정이 험난하다.
김연경이 현역 선수로 맞는 최종장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흥국생명은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정관장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최종 5차전에 나선다.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 직행 티켓을 거머쥔 흥국생명은 안방 인천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통합 우승을 목전에 뒀다.
“3차전에서 끝내겠다”던 김연경의 염원이 이뤄지는 듯했다.
하지만 13년 만에 챔프전 무대를 밟은 정관장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주전들의 줄부상 속에서 진통제 투혼을 펼친 끝에 3, 4차전을 따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올해로 V리그 데뷔 21년 차를 맞은 김연경은 지난 2월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우승 하나만 바라보고 달려왔다.
김연경의 마지막 챔프전 우승은 2008~2009시즌으로 16년 전이다.
이후 일본과 튀르키예, 중국 등 해외리그에 진출했던 그는 V리그에 복귀한 2020~2021시즌과 2022~2023시즌, 2023~2024시즌 모두 챔프전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연경은 사실 이전에도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그때마다 현역 연장을 선택했다.
자신의 마지막 무대를 우승과 장식하기 위해서였다.
올 시즌 흥국생명이 정규시즌 압도적인 성적을 내자 시즌 중간에 은퇴를 공식화하면서 배수진까지 쳤다.

마지막 퍼즐을 채우기 위해 김연경은 폭발적인 힘을 쏟고 있다.
챔프전 4경기에서 공격성공률 47.54%를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24.75득점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4차전에서는 공격점유율을 37.27%까지 끌어올리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이날 팀 최다인 32득점을 폭발하며 V리그 여자부 최초로 포스트시즌 통산 1000득점(1011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5차전 역시 김연경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문제는 김연경 홀로 승리를 책임질 수 없다는 점이다.
김연경은 지난 6일 4차전에서 힘에 부친 듯 코트에 몇 차례 무릎을 꿇고 엎드리는 등 지친 기색이 뚜렷했다.

동료들이 힘내야 한다.
정관장의 치밀한 분석을 이겨내야 한다.
4차전에서 피치의 초반 이동공격이 막혀 1세트를 내줬던 흥국생명이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이 이날 경기를 앞두고 “피치가 정규리그 막판에 대단했다.
다만 우리가 대비하고 나서 피치의 이동공격 성공률이 확 떨어졌다.
데이터가 나왔다”고 자신 있게 설명했는데, 실제로 경기에서 이어졌다.

정윤주와 신연경은 접전이 벌어지던 중요한 순간에 목적타의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
흥국생명의 4차전 리시브 효율은 22.61%로 28.18%의 정관장에 뒤졌다.
전체적인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자 정관장보다 범실을 적게 했음에도 결국 공격에서 한 끗 차이가 났다.
결국은 상대 분석을 뛰어넘고 집중력을 발휘해야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

김연경과 흥국생명이 똘똘 뭉쳐 우승 피날레를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김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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