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에반스 품은 한국전력, 김정호-에디와 더해 무서운 화력 보여줄까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481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 |
한국전력에 지명된 에반스. 사진=KOVO 제공 |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새 시즌에 반등할 수 있을까. 일단 출발이 좋다.
외인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서 최대어를 품으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자유계약(FA) 시장에서 팀에 잔류한 베테랑들과의 호흡이 잘 이뤄진다면 새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한국전력은 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엘리트 월드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5 KOVO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서 최대어 쉐론 베논 에반스(캐나다)를 지명했다.
사실상 1순위 지명권을 손에 쥔 것과 같았다.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7위 OK저축은행(35개), 6위 한국전력(30개), 5위 삼성화재(25개), 4위 우리카드(20개), 3위 KB손해보험(15개), 2위 대한항공(10개), 1위 현대캐피탈(5개)에 각각 구슬이 배분된 가운데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에 이어 2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이 지난 시즌 뛴 비예나를 재지명했기에 한국전력에게 기회가 왔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주저 없이 에반스를 호명했다.
![]() |
한국전력에 지명된 에반스. 사진=KOVO 제공 |
에반스는 이번 트라이아웃에서 최대어로 꼽혔다.
일본 1부 리그 사카이 블레이저스에서 뛴 에반스는 202cm의 신장을 지닌 아포짓 스파이커다.
연습경기에서부터 강력한 스파이크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를 지켜본 복수의 감독들은 좋은 평가를 내렸다.
결국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었다.
권영민 감독은 “트라이아웃 등록할 때부터 에반스를 유심히 살펴봤다.
영상도 찾아봤고 여기 올 때 (마음속으로) 거의 에반스가 1순위였다”며 “공격적인 면과 서브, 블로킹 면에서 일본 리그에서도 잘했고 이틀 동안 연습 경기 상황을 봤을 때도 다른 선수들보다 나았다.
팀에 도움이 많이 될 선수다”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에반스는 한국전력의 엠블럼 색깔인 빨간 모자를 썼다.
그는 “오늘 유독 빨간색 모자를 쓰고 싶었다.
너무 기쁘고 흥분된다.
감사하다”며 “재계약 선수 외에 원픽이 될 거란 예상은 하지 못했다.
기대도 없었다.
드래프트에 가서 열심히 제 플레이를 하자는 생각으로 하면 좋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블로킹, 공격 부분이 자신 있다.
서브는 좋아지고 있는 상태다”라고 미소 지었다.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외인들의 연이은 부상에 골머리를 앓았다.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엘리안은 초반부터 활약하며 창단 첫 개막 5연승을 이끌었지만 왼쪽 무릎을 다쳐 6개월 진단을 받고 시즌 아웃되고 말았다.
한국전력은 대체 외인으로 오포라 이츠추쿠를 낙점했으나 메디컬테스트에서 어깨 부상이 발견돼 계약을 포기했다.
이후 V리그 경력이 있던 마테우스를 영입했으나 6경기 만에 우측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고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결국 외인 덕을 많이 못 본 한국전력은 부진하며 6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 어느 때보다 에반스에 대한 기대가 큰 이유다.
![]() |
한국전력에 지명된 아시아쿼터 에디. 사진=KOVO 제공 |
기존 자원들과의 호흡도 기대된다.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내부 FA였던 아웃사이드 히터 서재덕, 미들 블로커 신영석과 계약을 했다.
또 다른 내부 FA 임성진은 KB손해보험에 내줬지만 삼성화재 소속이었던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도 잡았다.
여기에 아시아쿼터로는 2023∼2024시즌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아포짓 스파이커 에디를 영입하면서 공격력 보강에 힘썼다.
베테랑들이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김정호와 에디가 득점을 책임져 준다면 한국전력의 화력은 더욱 무섭게 탈 전망이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