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은 캠벨에게, 행운이 따랐다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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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하늘이 도왔다.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 행운이 깃든다.
브라이언 캠벨(미국)이 활짝 웃었다.
24일 미국 바야르타의 비단타 비야르타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알드리치 포트지터(남아공)와 동타를 이뤘다.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정상을 마주했다.
우승 상금 126만 달러(약 18억1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캠벨은 이번 대회서 그토록 고대하던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컵을 마주했다.
무려 187번째 대회 만이었다.
1993년생인 캠벨은 2015년 프로로 전향했다.
2016~2017시즌을 제외하면 10년간 주로 콘페리 투어(2부 투어)서 뛰었다.
정규 투어에 27번, 2부 투어에 159차례(준우승 5번) 나섰다.
2024시즌 포인트 랭킹 7위로 올해 다시 1부 투어에 복귀했다.
8년 만이었다.
목 부상과 씨름하면서도 희망을 끈을 놓지 않았다.

우승 과정도 드라마틱하다.
3라운드까지 포트지터에 한 타 뒤진 2위였다.
반격을 노렸다.
1언더파로 다소 부진했지만, 포트지터가 이븐파에 그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 홀이었던 18번 홀(파5)서 나란히 파를 기록했다.
이어진 2차 연장. 캠벨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멀찌감치 빗나갔다.
OB(Out of Bounds)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행운이 따랐다.
공이 OB지역으로 가기 전 나무를 맞고 다시 안쪽으로 들어온 것. 세 번째 샷서 기어이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캠벨은 2027년까지 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동시에 올 시즌 시그니처 대회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RBC 헤리티지 등과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냈다.
투어 최장타자인 포트지터와의 대결서 승리하며 자신감도 얻었다.
평균비거리는 열세였지만, 쇼트게임서 강점을 보였다.
캠벨은 “골프를 그만 둘 뻔한 적도 있었다.
투어를 잃고 복귀를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믿으라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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