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느껴져요” 두산 외국인 타자 케이브, 퓨처스팀에 커피차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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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프로야구 두산의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이천 퓨처스팀(2군)에 훈훈한 선물을 전했다.
앞서 몸살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케이브는 9일 이천 베어스파크에 선수단과 스태프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커피차를 준비했다.
케이브는 지난달 31일 몸살 기운으로 1군에서 말소된 뒤 휴식을 취한 바 있다.
이에 이달 8일부터 이천에 합류해 몸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1군 엔트리 등록이 가능한 10일 잠실 한화전 복귀가 점쳐진다.
이 가운데 하루 전인 9일 오전 이천서 커피차가 등장했다.
케이브가 퓨처스팀 선수단 및 구단 직원들에게 150잔의 음료를 대접한 것. 외국인 선수가 이런 자리를 마련하는 건 흔치 않다.
현장에서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두산 퓨처스팀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가 뭔가를 쏘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케이브의 정이 느껴진다.
마시고 힘내겠다”고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서 7시즌 523경기를 뛴 케이브의 ‘베테랑’ 품격이 빛난 순간인다.
그는 구단을 통해 “2군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고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그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로 커피차를 주문했다.
큰 건 아니지만 마시고 힘을 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1군 복귀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회복이 잘된 만큼 빨리 잠실로 돌아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되새겼다.
올 시즌 8경기 출전, 타율 0.214(28타수 6안타) 3타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4월 들어 팀 타선이 살아나고 있는 만큼 그 역시 이 행렬에 동참한다면 두산엔 천군만마가 따로 없다.
케이브가 1군 합류 후 매서운 타격감을 뽐내며 반등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김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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