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 토크박스] “첫인상? 건방졌죠”… KT 01즈 소형준-오원석의 티격태격 ‘찐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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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월드 김종원 기자 |
“처음에는 껄렁껄렁한 느낌이었죠(웃음).”
이제서야 한 팀이 된 게 아쉬울 정도로 강력한 케미를 자랑한다.
프로야구 KT의 2025시즌 마운드를 책임질 ‘01년생’ 듀오 소형준과 오원석 얘기다.
새해부터 함께 일본 수련길에 오른 사이로 호주 질롱에서 진행 중인 1군 스프링캠프에서도 단짝처럼 붙어 다닐 정도다.
과거 고교 시절 각각 유신고, 야탑고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청소년 국가대표로 함께 뛰었다.
사실 서로의 존재를 알고 지낸 건 중학생 선수 때부터다.
같은 권역권에서 뛰면서 몇 차례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첫인상만큼은 지금과 사뭇 달랐다.
소형준은 “처음 원석이를 봤을 때 ‘건방지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웃었다.
이어 “원석이뿐만 아니라, 상대 팀 전체가 좀 껄렁껄렁했다”고 덧붙였다.
오원석도 “그때 우리 학교 스타일이 좀 그랬다”며 장난스럽게 맞받아쳤다.
그런 둘은 현시점 누구보다 가까운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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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위즈 제공 |
서로를 향한 신뢰가 깊다.
소형준은 오원석을 향해 “힘 있는 직구를 던진다.
또 선발 투수로서 훌륭한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이닝 수만 봐도 꾸준한 선수다.
KT에서 (고)영표 형과 (장)성우 선배님 도움을 받고 더 성장할 모습이 기대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원석 역시 “걱정 없다.
(소)형준이는 지금껏 잘해왔다.
올 시즌 선발로 복귀해 10승 이상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소형준은 곧바로 웃음기 가득한 표정으로 “(복귀 시즌이라) 10승은 어려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놓기도 했다.
저마다의 이유로 새 시즌을 기대케 한다.
소형준은 부상 복귀 후 마침내 선발 투수로 돌아온다.
오원석의 경우 트레이드 이적 후 새 둥지를 틀었다.
먼저 소형준은 “최근 들어 새롭게 유입된 KT 팬들께서는 내가 던졌던 선발 경기를 못 보셨을 것이다.
부상 공백기 동안 사람들이 왜 나를 찾았는지 이번 기회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새 홈구장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데뷔 등판을 앞둔 오원석은 “비시즌 내내 그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다.
프로야구만의 분위기가 정말 그립다.
빨리 개막해서 팬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미소 지었다.
질롱=김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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