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달구는 ‘핸드볼 대잔치’ 온다… H리그 남녀부 왕좌 차지할 두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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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강전구가 경기 직전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어느 때보다 뜨거운 주말이 예고됐다.

한국 핸드볼 H리그 남녀부의 주인공이 가려질 때가 임박했다.
오는 26일과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녀부 챔피언결정전이 차례로 열린다.
남자부는 두산과 SK호크스가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치고, 여자부는 SK슈가글라이더즈와 삼척시청이 맞붙는다.

◆건곤일척

26일 먼저 열리는 남자부 3차전에는 모든 게 걸렸다.
앞서 21일 1차전에서 두산이 26-24 승리를 거두며 한발 먼저 내디뎠지만, 23일 2차전에서 SK가 19-17 2점 차 승리를 고스란히 갚아줬다.
트로피가 걸린 마지막 한판으로 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두산은 통합 10연패라는 금자탑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핸드볼코리아리그가 출범한 2009년부터 1번 빼고 모두 통합우승을 차지한 최강팀인 두산은 2014년 챔프전서 웰컴론크레디트 코로사에 무릎 꿇었지만, 2015년부터 재차 입지를 다졌다.
완벽한 프로화를 지향하며 지난 시즌 새롭게 출범한 H리그까지 제패하며 통합 9연패를 달렸다.
의미 있는 숫자 ‘10’을 향해 도전하는 가운데, SK라는 벽을 넘어야 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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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호크스 지형진 골키퍼가 선방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SK는 지긋지긋한 준우승 꼬리표를 떼야 한다.
2016년 창단 이래 챔프전 준우승만 5번을 기록했다.
두산의 최근 9연패 기간 중 가장 많이 희생양이 됐던 팀이다.
아픈 기억을 넘어 올해 구단 첫 우승을 꿈꾸는 중이다.
2차전의 짜릿한 역전 승리에 그 의지가 담겼다.

지난 2차전에서 13세이브, 46.3%의 방어율로 팀 승리를 지켜낸 끝에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골키퍼 지형진은 승리 후 “그동안 두산에 많이 졌다.
작은 전투에서 많이 졌어도 모레(3차전) 전쟁에서는 꼭 이기고 정상에 오르겠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마음밖에 없다”고 각오를 다졌다.

두산도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다.
한국 남자 핸드볼의 전설적인 선수이자 감독으로도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온 윤경신 두산 감독은 “마음은 내려뒀다지만, 10은 의미 있는 숫자다.
무조건 채우겠다.
선수들도 책임감을 갖고 임할 것이다.
획기적인 작전으로 대업 달성해보겠다”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다짐을 띄워 보냈다.

◆질주 꿈꾸는 SK, 물러설 수 없는 삼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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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슈가글라이더즈 강은혜가 돌파 점프슛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여자부는 챔프전 2차전이 예고됐다.
앞서 24일 열린 1차전은 SK가 25-21로 삼척시청을 꺾었다.
한때 9점까지 리드를 벌리는 다소 일방적인 흐름으로 SK가 웃었다.
유소정과 김하경이 6골, 5골로 폭발했고 골문을 지킨 박조은 골키퍼가 12세이브를 올리며 탄탄한 수비를 펼쳤다.

SK는 이대로 2년 연속 챔프전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에도 삼척시청을 꺾고 ‘V3’를 일궜다.
이어진 올 시즌에도 개막 19연승을 달리는 등 압도적인 항해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그 흐름을 이어 2차전에서 쐐기를 박겠다는 계산이다.

1차전 MVP가 된 골키퍼 박조은은 “꼭 우승하고 싶어서 악착같이 준비했다.
2차전에 꼭 마무리할 수 있도록 더 악착같이 하겠다.
멋있고 재미있는 플레이를 선보일 것”이라고 우승 의지를 내비쳤다.

삼척시청은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
5년 연속 챔프전에 올라 2번의 우승, 2번의 준우승을 경험했던 팀이다.
풍부한 경험을 살려 벼랑 끝에 몰린 위기를 돌파해야할 때다.


이계청 삼척시청 감독은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5년 연속 챔프전에 진출했다.
여기까지 왔으니 꼭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반격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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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 전지연이 윙슛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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