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리즘 경계한 박정권 SSG 퓨처스 감독 “자신에게 지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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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권 SSG 퓨처스 감독. 사진=SSG 제공 |
“투수, 타격, 트레이닝 파트 모두 중요하지만 특히 수비 파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프로야구 SSG 퓨처스(2군) 지휘봉을 잡은 박정권 감독은 수비 훈련을 제일 강조했다.
기복이 있는 타격과 다르게 수비는 훈련을 거듭해야 실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감독은 “여기 있는 선수는 결국 1군에 올라가야 한다.
1군에서 경험을 해야 하는 선수들인데 수비가 불안정하면 기회가 한정적이게 된다”며 “타격은 컨디션에 따라 좋을 때와 나쁠 때가 있지만 수비는 훈련을 통해 성장하고 또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28일 구단을 통해 말했다.
박정권 SSG 퓨처스 감독. 사진=SSG 제공 |
그러면서 “퓨처스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1군에 오래 있었으면 좋겠다.
수비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수비는 본인이 많이 해보면서 느끼는 수밖에 없다”며 “수비는 모든 타구가 다르고 상황마다 다른 스텝과 판단을 해야 하기 때문에 몸이 먼저 반응하고 기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수비 훈련량이 많아지면 선수들의 부담도 커지지만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이 부분을 잘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에게는 동기부여도 중요하다.
박 감독은 “훈련량을 많이 가져가면서 윽박지르기보단 선수들과 일종의 ‘밀당’을 하면서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따라오게끔 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퓨처스에는 극과극의 상황이 많다 보니 열심히 하다 가도 순간 자포자기할 수 있다.
퓨처스가 튼튼해야 1군도 받쳐 줄 수 있기에 선수들이 훈련량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권 SSG 퓨처스 감독. 사진=SSG 제공 |
27일 취임한 박 감독은 곧바로 선수단과 미팅을 하고 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자신에게는 지지 말라’고 강조했다.
상대방이나 경기에서 질 수 있지만, 본인을 포기하게 되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며 “그러면 다시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이 부분을 계속 강조하고 싶고 작은 부분부터 야구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극복해 나가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응원을 부탁했다.
박 감독은 “환영해 주신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년에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1승 차이였다.
1승, 2승은 퓨처스에서 만들 수 있고 후반에 가면 그 1승, 2승이 매우 중요하다.
올해 초반부터 1군이 치고 나갈 수 있도록 캠프부터 차질 없이 준비해 1군에 보탬이 되겠다”고 했다.
이어 “포스트시즌 진출과 유망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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