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의 무서운 변신, 선수 마음 잡은 장소연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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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현대건설전에서 웃는 장소연 감독. 사진=KOVO 제공 |
“선수들이 어려운 순간을 잘 극복한 덕분입니다.
”
만년 꼴찌 페퍼저축은행의 상승세에 장소연 감독도 더 자신감에 찬 모습이었다.
페퍼저축은행은 1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방문 경기에서 3-1(25-21 13-25 25-19 25-24)로 이겼다.
장 감독이 지친 선수단의 사기를 끌어 올린 게 컸다.
장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타이트한 스케줄 때문에 전날 훈련할 때 처져 있었는데,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모든 팀이 똑같다.
우리가 기세가 있다.
열심히 해 보자’고 했는데 그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의 달라진 모습은 4세트 현대건설에 뒤지고 있을 때 나왔다.
22-24에서 4연속 득점으로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의 2연속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한비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주장 박정아가 현대건설 모마의 백어택을 블로킹해내면서 승부를 끝냈다.
12일 현대건설전에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하는 장소연 감독. 사진=KOVO 제공 |
장 감독은 “선수들을 믿고 있었고 선수들도 그런 마음이었을 것”이라며 “따라잡을 수 있겠다는 믿음이 마음에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승리로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첫 3연승을 달렸다.
2021~2022시즌 V리그에 참가한 이래로 처음이다.
장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순간을 잘 극복해서 그런 것 같다”며 “결국 이기는 결과가 나오면서 이기는 법을 알게 됐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오전에 훈련하면서 선수들에게 ‘많은 매체에서 우리가 스토리를 쓰고 역사를 세운다고 할 텐데 매 경기 최선을 다하자’는 얘기를 했다”고 강조했다.
오는 16일 선두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 대해서도 “많은 경기 중 하나라고 생각하겠다”고 했다.
12일 현대건설전에서의 페퍼저축은행 선수단. 사진=KOVO 제공 |
연승 덕분에 페퍼저축은행 팬들도 웃는다.
장 감독은 “팀이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팬들이 계속 우리 팀을 응원해 준 덕분”이라며 “더 열심히 하는 팀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김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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