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으로”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강신욱 체육회장 후보 캠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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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52776725686.png 단식 투쟁에 나선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오른쪽)을 방문한 강신욱 대한체육회장 후보. 사진=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제공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도전했던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이 강신욱 후보 캠프에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다.

강 후보는 27일 “현 대한체육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체육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박 전 회장에게 상임선대위원장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강 후보의 제안에 따라 박 전 회장은 “고심 끝에 도덕적이고 청렴한 준비된 강 후보의 제안을 수용했다”며 “지금부터 우리는 원팀으로 강신욱 후보의 당선을 위해 선거전략 수립, 언론 대응 등 전방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3선 연임에 나선 이기흥 후보와 반(反)이기흥 기치를 내건 후보들의 대립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대한우슈협회장,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홍보단장, 대한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한 박 후보는 강 후보와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 “대한체육회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지난 25일 강 후보를 지지하고 체육회장 후보 단일화를 선언한 바 있다.

한편, 강 후보는 28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서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체육정책 견해와 대한체육회 미래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같은 날 박 상임선대위원장은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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