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훈, 포항과 재계약… 400경기 출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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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신광훈과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신광훈이 구단과 재계약했다.

포항은 “신광훈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신광훈은 포항 유스(포항제철중·포철공고) 출신으로 2006년 고교 졸업과 동시에 프로팀 입단했다.
이적과 군 복무를 제외하고도 13시즌 포항에서 뛰었다.

1987년생인 신광훈은 팀 내 최고참 나이에도 무색하게 2024시즌 28경기를 소화했고 코리아컵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현재까지 K리그1 397경기를 출전한 신광훈은 포항에서 K리그1 400경기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
한 경기만 더 뛰면 포항 소속 K리그1 출전 순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선다.
현재는 포철고 황지수 감독과 함께 270경기로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신광훈은 “포항은 내게 첫사랑이자 끝사랑이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내 프로 인생의 처음과 끝은 포항’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며 “감독님께서 같이 하자고 제안해 주셨을 때 거절에 대한 생각이 아예 없었다.
일단 재미있고 좋고 포항이고. 포항인데 재미있고 좋으면 뭐가 더 필요하겠는가”라는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김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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