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법 잊은 한화… 33년 만에 1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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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 호투 힘입어 키움 제압
3승 더하면 구단 최다 신기록
2위 LG도 3연승… 선두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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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가 파죽의 연승 행진으로 연일 과거를 소환하고 있다.
10연승으로 팀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1999년을 소환했던 한화가 이번엔 12연승으로 빙그레 시절인 1992년을 소환했다.

단독 선두인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와이스(사진)의 8이닝 무실점 역투와 장단 11안타를 터뜨린 타선까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8-0으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대전 KT전부터 시작된 연승 행진을 ‘12’로 늘렸다.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을 거뒀다.
이는 한화의 팀 역사상 최다연승 기록이다.

꼴찌와 하위권을 오가던 암흑기 시절에도 팀 승리에 상관없이 8회만 되면 “나는 행복합니다~”라고 노래를 불렀던 충성심 강한 팬들은 한화의 기록적인 연승행진에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야구장을 주황빛 물결로 물들이며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부산 롯데전부터 이날까지 한화는 14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KIA가 수립한 연속 경기 최다 매진 기록과 같다.

한화 선발진 위력이 빛을 발했다.
전날 6이닝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끈 코디 폰세(미국)의 바통을 라이언 와이스(미국)가 이어받았다.
와이스는 최고 시속 156km의 강속구와 낙차 큰 슬러브로 키움 타선을 8이닝 동안 꽁꽁 묶었다.
1회 1사 후 최주환에게 내준 안타가 이날 와이스가 허용한 유일한 피안타였다.
4회와 8회 볼넷 하나씩을 내준 것을 빼면 8이닝 중 5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탈삼진도 9개를 솎아낸 와이스는 8회까지 투구수가 93개에 불과해 첫 완봉승도 노려봄직 했지만, 김경문 감독은 9회 마운드에 김종수를 대신 올렸다.

타선도 폭발하며 와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3회 2사 1,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악송구로 선취점을 뽑았다.
5회 2사 2,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한화에게 선두 자리를 내준 2위 LG는 대구에서 삼성을 7-4로 누르고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선두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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