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선 정관장, 100% 확률 품은 현대모비스에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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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
100%와 0% 확률의 싸움, 열쇠는 꾸준함에 있다.
남자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4강 진출을 코앞에 두고 있다.
먼저 2승을 챙기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한국농구연맹(KBL)에 따르면, 6강 PO에서 1, 2차전을 먼저 잡은 팀이 4강에 진출한 확률은 100%다.
24번의 사례 중 한 번도 뒤집힌 적이 없다.
1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리는 정관장과의 PO 3차전에서 승리하면 4강전으로 향한다.
이에 맞서는 정관장은 0% 기적을 꿈꾼다.
안방에서 이 징크스를 깨야 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섰던 만큼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
특히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3번 맞붙어 2승1패로 앞섰던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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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
열쇠는 결국 외국인 선수의 꾸준한 활약이 쥐고 있다.
정관장의 디온테 버튼과 조니 오브라이언트 듀오는 1차전에서 49점을 합작했지만, 2차전에서 합계 14점에 그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탔다.
특히 2차전에서 버튼은 12점에 묶였고, 오브라이언트는 2점(야투 성공률 11.1%)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반면 현대모비스의 숀 롱과 게이지 프림은 꾸준한 활약으로 승리의 토대를 마련했다.
1차전에서 39점을, 2차전에서는 40점을 합작했다.
외인 듀오가 제 몫을 하면서 국내 선수와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됐다.
1, 2차전 모두 외인 2명을 포함해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가운데 1차전은 함지훈(17점)과 이우석(12점)이, 2차전은 서명진(13점)과 이우석(12점)이 합류했다.
이처럼 수치로 나타나는 기록은 그대로 경기 내용에 반영돼 있다.
특히 지난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1차전 4쿼터가 PO 전체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
사실 이날 경기는 박빙의 대결 속 정관장이 우세한 흐름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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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롱과 프림의 꾸준한 활약을 앞세워 주도권을 완전히 넘겨주지 않았다.
그리고 4쿼터 들어 백전노장 함지훈이 10점을 몰아치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막판 6라운드서 7승2패 약진을 일궈내며 봄 농구 막차(6위)를 탄 정관장의 기세가 완전히 꺾였다.
흐름은 지난 15일 열린 2차전으로 연결됐다.
정관장 주장 박지훈이 31분41초를 뛰며 21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을 올리는 등 분전했지만, 버튼과 오브라이언트를 둘러싼 부진의 그림자가 컸다.
이날 경기는 한때 33점까지 벌어지기도 했고, 3쿼터 종료 시점에서 43-74로 31점 차까지 벌어졌다.
3차전 역시 현대모비스가 우세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일단 체력적인 부분이 크다.
정관장은 6강 PO 진출을 위해 시즌 막판 숨 가쁘게 달려온 누적 데미지가 경기력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2차전 대승으로 베테랑 함지훈이 6분가량 뛰는 등 체력 안배까지 이뤄진 상황이다.
현대모비스는 100%의 법칙을 3차전에서 증명하겠다는 의지다.
반면 정관장은 0%의 반란에 나선다.
냉혹한 시리즈의 향방에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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