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과 거둔 첫 승리, 더 특별해” 소노 켐바오, 팀워크?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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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제가 팀에 더 녹아들어야죠.”

‘필리핀 특급’ 케빈 켐바오(소노)가 한국프로농구(KBL) 데뷔 4경기 만에 첫 승의 기쁨을 안았다.
2일 고양 소노 아레나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DB 상대 홈경기(86-82)에서 더블더블 맹활약을 펼쳐 팀의 4연패 탈출에 이바지했다.

그의 ‘원맨쇼’였다.
3점슛만 6개(성공률 46%)를 넣은 가운데 총 36점·12리바운드·3어시스트·2스틸 성적을 기록한 것. 경기가 끝난 뒤 김태술 소노 감독은 어수선했던 경기 흐름을 두고 “(팀 모두) 안일했던 점은 반성해야 한다”며 복기하면서도 켐바오를 향해서는 엄지를 올렸다.
“오늘 나무랄 데가 없었다”고 콕 집은 김 감독은 “켐바오가 있었기 때문에 경기를 초반부터 잘 풀어갈 수 있었고, 클러치 때마다 중요한 득점을 올려 팀이 큰 고비를 넘겼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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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선수 본인도 이날 경기 흐름을 반성하고, 또 반성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그는 “오늘 정말 많이 배웠다.
좋은 시작을 했는데, 후반에 많이 어려웠다는 점에서 분명히 보완이 필요하다.
주장(정희재)이 돌아와 팀에 큰 힘이 됐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KBL 무대 입성 후 코트 위에서 직접 거둔 첫 승리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달 12일 홈에서 열린 SK전에서 데뷔전에 나섰지만,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잠시 ‘쉼표’를 찍은 바 있다.
복귀 후에는 분전했지만, 팀의 연패를 막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 과정을 돌아본 켐바오는 “스스로 자책도 많이 하고,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직전 KT전(73-78) 패배가 정말 아까워 비디오 분석을 거듭하면서 보완할 부분을 찾았다”고 전했다.

팀원들과 함께한 승리라서 더 값지다.
그는 “농구는 팀 스포츠다.
이번 승리는 그래서 기억에 더 남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을 동료들과 나누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켐바오가 직접 자체 진단한 보완 과제도 ‘팀플레이’다.
이와 관련해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코트 위에서 농구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좀 더 디테일한 걸 보면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서 준비한 전술이 있는데, (아직은) ‘나 혼자서’ 하는 경향이 있다.
팀원들을 더 의지하고, 팀워크적으로 더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고양=김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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