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여왕' 김아림 첫 이글, LPGA 개막전 3R 15언더파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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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2025시즌 LPGA 개막전 3라운드 -5, 합계 15언더파로 사흘 연속 단독 선두
파5 9번 홀 이글, 2위와 3타 차 1위
'장타 여왕' 김아림(29)이 2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호쾌한 장타력을 뽐내며 첫 이글을 잡고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리며 통산 3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더팩트 DB |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장타 여왕'의 위력이 더 살아났다. 김아림(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호쾌한 장타력을 뽐내며 첫 이글을 잡고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리며 통산 3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아림은 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선전하며 합계 15언더파 201타(65-69-67)를 쳐 리더보드 최상단에 사흘 연속 이름을 올렸다. 김아림은 특히 파5 9번 홀에서 올 시즌 첫 이글을 기록하며 2위와 격차를 유지했다.
김아림은 2025 시즌 개막전인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비거리를 더 늘리며 산독 선두를 질주했다.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뒤 2라운드에서도 다소 흔들림은 있었으나 6개의 버디를 이어가는 호쾌한 플레이로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김아림은 3라운드 파5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후 6번 홀(파3)에서 버디, 9번 홀(파5) 이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77야드로 3라운드 중 가장 길었으며 평균 비거리도 271야드로 올라왔다. 장타와 정교함이 더해져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리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퍼트 수는 25개로 줄었으며 샌드 세이브는 100% 성공률을 보였다. 김아림과 함께 이날 5타를 줄인 2위 린 가르트(스웨덴)와는 여전히 3타 차 간격을 유지했다. 7타를 줄인 리디아 고는 합계 11언더파로 타수를 줄이며 3위로 올라섰다.
최근 2년 동안 투어 대회 우승자 32명이 컷 탈락 없이 순위를 가리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에서 김아림은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출전권을 얻어 3년 만에 복귀했다. 2021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2022년 이 대회에 처음 나섰던 김아림은 2023년과 2024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175cm-70kg의 당당한 체격을 바탕으로 평균 276야드의 장타를 날리는 김아림은 이날 3라운드에서는 평균 277야드의 드라이버 비거리를 자랑하며 통산 3승 가능성을 높였다. 2018년부터 3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 여왕’에 등극한 김아림은 2020년 12월 비회원으로 처음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선두와 5타 차이의 열세를 극복하는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메이저 퀸’에 올라 세계 여자골프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발판으로 2021년 미국 무대에 정식으로 뛰어든 ‘도전과 긍정의 아이콘’ 김아림은 175㎝의 큰 키와 70㎏이 넘는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가공할 장타력, 탄도가 높고 스핀양이 많은 명품 아이언샷까지 지녔지만 마무리와 위기관리 능력이 떨어져 다음 우승까지 3년 11개월이란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2024시즌 4차례 톱10에 진입하고도 우승을 놓친 김아림은 지난해 11월 10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3년11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US오픈 이후 LPGA 투어 100번째 출전 대회에서 정식 회원 데뷔 첫승이자 통산 2승을 달성하며 우승 상금 45만달러(약 6억2000만원)를 거머쥐었다. 2025시즌의 개막전에서 사흘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아림은 올 시즌 LPGA 첫승과 함께 통산 3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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