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식 참석’ 이동섭 국기원장, 태권도 문화외교 박차… 美하원의원 명예단증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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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 국기원장(좌측부터 네 번째)이 그레이스 멩(Grace Meng) 하원의원(우 측부터 네 번째)을 만나 태권도 저변확대와 발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 명예 7단증을 수 여했다. 사진=국기원 제공 |
국기원이 태권도로 통한 문화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동섭 국기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찾아 태권도 문화외교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 원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레이번 하우스(RayBurn House) 의원회관에서 11선의 미시간주 팀 월버그 하원의원에게 명예 7단증을 수여하고 태권도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 원장은 태권도가 양국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다지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22일(현지시간)에는 뉴욕주 그레이스 멩 하원의원과 텍사스주 마 르크 베세이 하원의원에게 태권도 저변확대와 발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 명예 7단증을 수여했다.
그레이스 멩 의원은 이날 태권도가 가진 교육적 가치에 뜻을 같이해 뉴욕주의 공립학교에 태권도 교실을 개설, 청소년들에게 인성교육과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마르크 베세이 의원과는 오는 5월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 예정인 ‘제23회 전미주한 인체육대회’에서 태권도 지도자와 수련생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23일(현지 시간)에는 뉴욕주 출신으로 외교위원장을 역임한 그레고리 믹스 하원의원과 톰 수지 하원의원과 만남을 가짐으로써, 태권도로 쌓아온 역사적인 한미동맹의 맥을 이었다.
그레고리 믹스 의원은 초선 시절 미국 태권도의 대부라 불리는 故 이준구 사범과 태권도를 수련한 경험을 회고하며, 태권도가 단순한 무예가 아닌 양국의 신뢰 구축으로 상징으로 작용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두 의원과의 만남을 통해 오는 2월 1일부터 미 연방 상?하원 의원회관에 태권도 교실을 재개하기로 결정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둠으로써, 태권도를 통한 공공외교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동섭 국기원장(왼쪽)이 마크르 베세이(Marc Veasey) 의원 을 만나 태권도 지도자와 수련생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국기원 제공 |
이밖에도 24일(현지 시간)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가족으로 한미동맹에 깊은 애정을 가 진 뉴욕주 조 모렐 하원의원을 만나 양국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동섭 원장은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정책적 예우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그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감사의 뜻을 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방미 기간 동안 하원의원들과의 만남을 기획한 김민선 전 뉴욕한인회장 겸 미주 한인이민사박물관 관장은 “이동섭 원장의 이번 방문은 한미동맹 강화뿐 아니라 미국 의원들에게 태권도의 가치를 재확인시키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동섭 원장은 “태권도는 단순한 무예, 스포츠를 넘어 한미 양국 간의 신뢰와 우정을 다지는 중요한 문화적 자산이다.
앞으로 태권도가 공공외교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아 세계 평화와 화합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기원은 앞으로도 태권도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공공외교와 문화 외교의 중심에서 양국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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