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스캠③] ‘인기 있는 이유가 있지’ 미국으로 떠나는 6개팀, 2차 훈련은 8개팀이 일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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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따듯한 날씨와 스파링 상대를 찾으러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새 시즌을 향한 첫발을 내디딘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2일 가장 먼저 출국한 한화를 시작으로 스프링캠프 1차 훈련을 시작한다.
1차 훈련지로 가장 인기를 끈 곳은 미국이다.
6개 팀(KIA, LG, SSG, NC, 키움, 삼성)이 미국으로 향한다.
지난해 1차 캠프에선 5개 팀이 미국으로 떠났는데, 올해는 삼성이 미국령인 괌으로 떠나고 KIA가 호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향하는 등 6개 팀으로 늘었다.

각자 눈높이와 사정은 다르지만, 따듯한 날씨와 좋은 시설 환경을 좇아 미국을 찾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삼성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괌에서 1차 훈련을 시작한다.
삼성 관계자는 “8년 만에 괌으로 캠프를 떠나는데, 날씨가 따듯해서 몸을 만들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프로야구단이 어바인에서 훈련하는 것은 KIA가 처음이다.
KIA 관계자는 “선수단의 목소리에 최대한 귀를 기울였다.
지난해 1차 캠프를 치른 호주도 나쁘지 않았지만, 선수단에서 라커룸 같은 시설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자 미국을 택했다”고 전했다.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도도 줄였다.
이범호 KIA 감독은 “애리조나주로 가려면 비행기를 두 번 타야 하지만, 어바인은 한 번만 타면 된다.
선수들이 은근 (장거리 이동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았던 것 같다.
이동 시간을 5~6시간 아낄 수 있다”며 “날씨도 어바인이 애리조나보다 따뜻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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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위즈 제공
미국 외에 KT, 한화, 두산이 호주로 향하고, 롯데는 대만으로 향한다.
호주 질롱으로 떠나는 KT 관계자는 “작년(부산), 재작년(미국 애리조나) 날씨 탓에 선수단이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호주는 날씨가 따듯하고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했을 때 최적”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우며 “호주 질롱 시의 지원도 좋았다“고 전했다.

2차 캠프로는 일본이 단연 인기다.
날씨가 따듯한 것은 물론 시차 적응, 이동 거리에 대한 부담이 없다.
많은 팀이 모이다 보니 연습경기 상대를 찾기 쉽다는 장점도 있다.
지난해 2차 캠프에선 6개 팀이 일본을 찾았는데, 올해는 8개 팀으로 늘었다.
KIA, KT, LG, SSG, 한화, 삼성이 오키나와로 향하고 롯데와 두산은 미야자키로 떠난다.

지난해 LG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1, 2차 캠프를 모두 진행했다.
올해는 2차 캠프에 오키나와를 추가했다.
LG 관계자는 “연습경기, 실전 경기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지난해만 봐도 미국에서 팀들이 많이 빠져서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면서 “중간에 환경을 바꿈으로써 선수들 분위기도 환기하고자 한다.
감독님도 강력하게 원하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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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NC와 키움이 떠나는 대만도 일본과 비슷한 장점을 갖고 있다.
키움 관계자는 “연습경기 상대를 찾는 데 어려움이 없다.
우리는 4개 구단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또 비가 많이 오지 않는 편이고 따뜻하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대만으로 떠나는 NC도 고개를 끄덕였다.
NC 관계자는 “미국 애리조나 투산 캠프에서는 평가전이 필요한 시기에 파트너 찾기가 쉽지 않았다.
미국으로 들어오는 국내 팀도 줄었고 메이저리그 팀도 이 시기에 경기를 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다.
평가전 위주로 훈련을 치르기 위해 대만을 선택했다”고 동의했다.

최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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