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 편대’ 활약+김다은 ‘깜짝’ 6득점…한국도로공사, 흥국생명 ‘2연패’로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흥국생명이 다시 2연패에 빠졌다.

한국도로공사는 1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여자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21-25 25-20 23-25 23-25 15-11)로 승리했다.

승점 2를 추가한 한국도로공사(승점 18)는 5위 페퍼저축은행(승점 21)을 추격했다.
흥국생명은 3연패에서 탈출한 뒤 다시 2연패에 빠졌다.
흥국생명(승점 45)은 승점 1을 추가했지만 2위 현대건설(승점 43)의 추격을 받게 됐다.

두 팀은 세트마다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강소휘~배유나~타나차가 고르게 득점했다.
흥국생명도 투트쿠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데려온 마테이코가 김연경과 함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4세트까지 우위 없이 한 세트씩 주고받은 두 팀의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한국도로공사가 5세트 중반 이후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도 거센 추격을 시작했다.
5점차까지 벌어졌던 점수는 다시 11-13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반전은 없었다.
한국도로공사가 그대로 2점을 추가해 승점 2를 확보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가 팀 내 최다인 24득점을 올렸고, 강소휘(21득점)와 배유나(15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또 세터 김다은이 6득점을 올려 톡톡히 활약했다.
흥국생명은 마테이코(27득점)~김연경(21득점)~피치(15득점)이 분투했으나 승점 1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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