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마지막해 맞은 이승엽 감독 “컨디셔닝 고려해 두 군데”…두산 24일 출국 호주·일본서 시즌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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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창단 43주년 기념식을 앞둔 두산이 스프링캠프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이승엽 감독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아 지난 2년과 달리 두 곳에서 캠프를 소화하는 변화를 줬다.

두산은 8일 “새 시즌 준비를 위해 오는 24일 호주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3월4일 귀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감독 취임 후 호주 시드니인근 블랙타운에서만 캠프를 치르던 두산은 올해 블랙타운과 일본 미야자키 등 두 군데에서 개막을 준비한다.
호주에서는 체력과 기술 훈련 중심으로 몸을 만들고, 미야자키로 이동해 일본프로야구 구단들과 평가전으로 실전감각을 끌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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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승엽 감독은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한곳에 오래 머물다보니 더 지치는 느낌”이라며 “선수들에게 환경변화도 주고, 컨디셔닝에 더 용이한 일본에서 2차 캠프를 치르기로 했다”고 귀띔했다.

24일 밤 비행기로 떠나 25일 이른 아침 시드니에 도착하는 선수단은 하루 정비시간을 가진 뒤 사흘훈련 하루 휴식 일정으로 2월15일까지 훈련한다.
16일 귀국길에 올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18일 일본 미야자키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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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는 두산의 오랜 캠프지로, 김태형 감독이 팀을 이끌던 2022년까지 캠프를 치렀다.
미야자키 도착 후 곧바로 훈련을 시작하는 두산은 21일 평가전으로 경기감각을 조율한 뒤 22일 난고구장에서 세이부와 첫 번째 대외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산마린스타디움에서 요미우리 2군을 상대(24일)하는 두산은 세이부(26일) 소프트뱅크(27일)와 연전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3월1일에는 오릭스와 경기를 치르고, 2일에는 미야자키에서 2차 캠프를 치르는 롯데와 이번 캠프 처음이자 마지막 국내팀간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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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 재건’ 임무를 받고 두산 지휘봉을 잡은 이승엽 감독은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다.
2연속시즌 포스트시즌에는 진출했지만, 가진 전력에 비해 떨어지는 성적표라는 평가를 받았다.

설상가상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허경민이 팀을 떠났고, 베테랑 유격수 김재호도 유니폼을 벗었다.
이렇다 할 전력보강 없이 지난해보다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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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재건과 세대교체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이 감독과 두산으로서는 올해 스프링캠프가 팀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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