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1.4억’ 김택연, 고졸 2년차 최고 연봉 타이…‘곽빈 3.8억-강승호 3.7억’ 두산, 2025년 연봉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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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두산이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빠르게 2025년 연봉계약을 마쳤다.
두산은 13일 “2025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50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4 KBO 신인상 투수 김택연은 기존 3000만원에서 1억1000만원(366.7%) 오른 1억4000만원에 계약했다.
고졸 2년차 최고 연봉 타이 기록이다.
KT 소형준이 2000년 신인 연봉 3000만원을 받은 후 2년차에 1억4000만원에 도장을 찍은 바 있다.
아울러 김택연은 연봉이 366.7% 오르며 두산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 인상률 신기록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2017년 김재환의 300%(5000만원→2억원)다.
2024년 다승왕 곽빈은 2억1000만원에서 1억7000만원(81.0%) 오른 3억8000만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인상액을 달성했다.
비FA 고과 1위 강승호는 2억5500만원에서 1억1500만원(45.1%) 오른 3억7000만원에 사인했다.
투수 이병헌은 3600만원에서 9400만원(261.1%) 오른 1억3000만원에 계약했다.
외야수 조수행(2억원), 포수 김기연(1억1000만원), 내야수 이유찬(1억500만원)은 2024시즌 활약을 인정받아 생애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이외에 이병헌은 36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이영하도 1억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올랐다.
최지강이 3400만원에서 9500만원으로 상승했고, 박준영도 7000만원에서 8500만원으로 21.4% 연봉 상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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