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기·캐·쵸·룰·듀’ 완전체, 2025시즌을 향한 비상(飛上) “더 높은 곳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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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좋은 추억도 쌓고, 또 다른 성과를 내겠다.
”
젠지의 2025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 ‘기·캐·쵸·룰·듀(기인·캐니언·쵸비·룰러·듀로)’ 완전체가 첫 공식 행사를 가졌다.
‘엔딩’의 귀환에 작년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4강 멤버 ‘기인’, ‘캐니언’, ‘쵸비’ 그리고 새 얼굴 ‘듀로’까지. 우승 전력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더 강력해진 ‘뉴 젠지’‘가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젠지는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젠지 선수단은 파격적인 3년 계약 뒷이야기와 함께 내년 시즌에 임하는 포부와 각오를 밝혔다.
내년 젠지 로스터는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듀로’ 주민규로 구성됐다.
‘기·캐·쵸’ 상체 3인방은 작년과 동일하다.
여기에 ‘엔딩’이 돌아왔다.
박재혁은 2022년 LCK 서머 결승에서 젠지의 첫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서포터는 신예 주민규가 합류해 새 바텀 듀오를 완성했다.
특히 정지훈과 박재혁은 젠지와 3년 계약을 맺었다.
‘페이어’ 이상혁이 T1과 3년 계약을 맺은 이후 나온 또 하나의 최장 계약이다.
박재혁과 정지훈 모두 젠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발돋움한 셈.
정지훈은 “그동안 젠지에서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 수 있었다.
경기 준비 및 생활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구단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며 “이란 이유들로 계약이 종료된 이후에도 결국 젠지와의 재계약을 희망하게 됐다”고 3년 계약을 맺은 이유를 설명했다.
‘기인’과 ‘캐니언’ 역시 젠지와의 동행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기인은 “2년 연속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돼 기쁘다.
젠지 상체 2인방으로서 2년 차가 된만큼 작년에 합을 맞추며 아쉬웠던 부분을 개선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건부는 “젠지와 1년 더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좋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시 젠지와 함께 하게 됐다”고 전했다.
더 강력해진 ‘기·캐·쵸·룰·듀’의 내년 시즌 각오도 남다르다.
돌아온 ‘엔딩’ 요정 박재혁은 “LCK로 복귀하게 된다면 젠지로 돌아오고 싶었다.
젠지 팀에 있을 때의 좋은 기억들을 바탕으로 구축했던 신뢰 관계 덕분에 생각보다 빠르게 돌아오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젠지 팀에 실력 있는 선수가 많아 기대가 크다.
열심히 해 좋은 추억도 많이 쌓고 또다른 성과들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뉴 젠지’의 바텀 듀오로 합류한 주민규는 “1군에서 플레이하고 싶다는 마음이 절실했는데, 젠지를 통해 실력 있는 선수들과 한 팀이 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한국에서 제일 강력한 바텀 듀오가 되고 싶다는 꿈을 ‘룰러’ 박재혁 선수와 함께 이루고 싶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운좋게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하는 만큼 더 노력해 LCK 우승, MSI 우승, 월즈 우승까지 이르는 대단한 업적들을 이루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올해 롤드컵 정상을 바라봤지만 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내년에 더 강해졌다.
2025년 힘차게 첫 걸음을 내딛은 젠지 ‘기·캐·쵸·룰·듀’ 완전체가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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