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극적인 역전승으로 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9,902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 |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
부산시설공단은 19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경남개발공사를 27-26으로 이겼다.
비기기만 해도 탈락하는 상황이었는데 10초를 남기고 극적인 역전 골을 넣으면서 부산시설공단이 2021-22시즌 이후 3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됐다.
부산시설공단은 21일 삼척시청과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정규리그 득점왕 경쟁을 벌였던 이혜원(부산시설공단)과 최지혜(경남개발공사) 역시 불꽃 튀는 골 퍼레이드를 펼치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대결을 벌였다.
![]() |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
양 팀이 긴장한 듯 초반에 실책을 주고받았는데 정가희의 골로 부산시설공단이 첫 골을 넣었다.
최지혜의 7미터 드로로 경남개발공사가 따라붙었고,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이어지면서 이연송과 김소라의 연속 골로 경남개발공사가 3-1로 달아났다.
경남개발공사가 저돌적인 돌파로 7미터 드로를 연달아 얻어내면서 쉽게 쉽게 득점을 이어갔다.
반면 부산시설공단은 중거리 슛이 막히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경남개발공사가 8-4, 4골 차까지 달아났는데, 실책이 이어지면서 주춤하는 사이 이혜원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면서 8-6으로 격차가 좁혀졌다.
이번에는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경남개발공사가 김소라와 최지혜의 연속 골로 10-6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번에는 경남개발공사의 실책이 나오면서 김다영의 연속 골로 부산시설공단이 11-10, 1골 차까지 추격했다.
팽팽해진 경기는 결국 경남개발공사가 13-12로 근소하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 |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
전반 후반부터 팽팽해진 경기는 후반 초반에도 1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며 이어졌다.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으로 경남개발공사를 15점에 묶어 놓은 부산시설공단이 김다영의 예상치 못한 벼락 슛으로 15-15 동점을 만들었고, 송해리의 골까지 이어지면서 16-15로 역전에 성공했다.
경남개발공사의 김아영에 이어 김소라의 연이은 2분간 퇴장으로 부산시설공단이 수적 우위를 점하며 김수연 골키퍼의 엠프티 골로 19-17로 달아났다.
하지만 오사라 골키퍼 역시 엠프티 골을 기록하면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문수현의 슛이 오사라 골키퍼의 얼굴에 맞으면서 2분간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경남개발공사가 최지혜와 오사라의 연속 골로 23-20으로 치고 나갔다.
이번에는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부산시설공단이 권한나와 김다영, 이혜원의 연속 골로 23-23으로 따라붙었다.
경남개발공사가 선수 교체 실수로 공격 기회를 넘겨주면서 권한나의 7미터 드로로 부산시설공단이 24-2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경남개발공사의 중앙 수비와 오사라 골키퍼가 부산시설공단의 중거리 슛을 연달아 막아내면서 26-24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혜원의 골에 이어 40여 초를 남기고 김다영의 골이 터지면서 26-26 동점을 만들었다.
김수연이 연달아 경남개발공사의 슛을 막아냈고, 종료 10초를 남기고 이혜원이 결승 골을 넣으면서 부산시설공단이 27-26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 |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이 11골, 김다영이 7골, 권한나가 3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연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경남개발공사는 최지혜가 14골, 김소라와 이연송이 각각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오사라 골키퍼가 2골에 11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1골에 11세이브 그중에서도 마지막에 2개의 결정적인 세이브를 기록하며 MVP로 선정된 부산시설공단 김수연 골키퍼는 “준플레이오프를 간절하게 준비했는데 마지막까지 한마음으로 뛰어서 이긴 거 같다.
너무 간절하게 게임을 뛰었고 이렇게 지면 너무 아쉬울 거 같았는데 마지막에 막아서 너무 기뻤다.
플레이오프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수비를 탄탄하게 해서 좋은 수비가 나오면 좋은 경기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오늘보다 더 간절하게 임해서 챔피언 결정전까지 노려보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시설공단 신창호 감독은 “처음 시작할 때 선수들 몸이 무거워서 걱정했는데 그동안 뛰면서 만들어진 조직력이 후반이랑 위기 때 나올 거라는 생각에 선수들을 믿었다.
후반에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경남개발공사에 대비해 준비하면서 삼척시청도 대비했기 때문에 선수들 몸 관리만 잘해준다면 끝까지 올라가 볼 생각이다.
정말 힘든 상황일 때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똘똘 뭉쳐서 해준 만큼 플레이오프에서도 선수들을 믿고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 |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