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후보 향한 전방위 압박… 연기된 선거 언제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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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에서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파행을 거듭하며 혼란에 빠져 있다.
두 차례 연기된 선거는 언제 치뤄질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2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운영위원회 구성이 오는 2월 초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다.
이미 연기된 선거는 선거운영위 구성이 끝나야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장 선거는 당초 지난 8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허정무 후보의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인용되면서 하루 전에 연기됐다.
당시 불투명한 선거운영위 구성과 일정 및 절차가 제대로 공고 안되지 않는 불공정한 선거관리가 지적받았다.
이에 지난 23일로 선거일을 잡았지만, 정몽규 후보를 제외한 허정무, 신문선 후보가 모두 축구협회의 일방적인 행정이라고 지적하면서 또 무산됐다.
이때 선거운영위원 전원이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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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선거가 늦어지면서 그만큼 행정 차질이 불가피하다.
정몽규 축구협회장 체제 집행부의 공식 임기는 지난 21일부로 끝났다.
축구협회장 선거가 치러질 때까지 자격을 유지하지만 굵직굵직한 사안은 차기 집행부에서 결정하는 게 수순이다.

당장 현장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22세 이하 남자 국가대표팀의 정식 감독의 선임이 늦어졌다.
차기 집행부에서 결정하기로 했는데 선거가 연기되면서 변수가 생겼다.
결국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임시 코칭스태프 체제로 3월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친선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3월부터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성인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재개한다.
월드컵을 향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축구협회가 새 수장과 함께 빠르게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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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1회 국회(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전재수 문체위원장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가운데 4선 도전에 나선 정 후보에 대한 전방위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이번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조치를 적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축구협회 특정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각종 논란에 휩싸인 정 회장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축구협회는 내달 2일까지 중징계 조치를 의결해 문체부에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경쟁자인 허, 신 후보 역시 축구협회가 정 회장에 대한 문체부 중징계 요구를 신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며 압박에 가세했다.
이와 관련해 정 후보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일단 축구협회 2월 중 선거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프로세스가 진행된다면 2월 중에는 재선거가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이번 달 말까지 선거운영위를 구성한 다음 오는 2월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선거운영위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출신을 포함시키고 언론계 참여 폭도 넓혀 규정 최대인 11명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이사회 승인이 떨어지고 선거운영위가 공식 업무에 돌입하면 정확한 선거일이 나올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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