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연고지-팬 ‘3선 정렬’ 두산, 팬 프렌들리 강조한 BI+기능성 강화 유니폼으로 새 시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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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3선을 가미한 ‘뉴트로’ 느낌이다.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에 강인함과 아기자기한 면모를 두루 담았다.
15년 만에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로고, 유니폼 디자인을 모두 바꾼 두산 얘기다.
두산은 창단 43주년을 이틀 앞둔 13일 새 BI와 유니폼을 발표했다.
정수빈 양의지 강승호(이상 야수)와 홍건희 김택연 최승용(이상 투수) 등이 모델로 나서 ‘새 유니폼 실착 버전’을 공개했다.
BI와 유니폼을 교체한 건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지난해 2월 미국 디자인회사 레어 디자인에 의뢰해 ‘팬 퍼스트’ 기치를 높일 수 있는 컨셉 개발에 열을 올렸다.
참고로 레어 디자인은 미국프로농구(NBA) 75주년 기념 로고와 메이저리그 구단 BI를 제작한 글로벌 업체다.
‘팬퍼스트’는 엠블럼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둥글거나 부채꼴 모양인 다른 구단과 달리 두산은 내야 다이아몬드에 야구공이 박힌 듯한 이미지로 표현했다.
상단에 구단명(두산), 하단에 연고지명(서울)을 배치해 원년팀과 수도팀이라는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이는 두산팬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그래서 두산 관계자는 “베어스 최대 무기인 충성도 높은 팬(최강 10번타자)과 구단, 선수단이 하나로 묶인 ‘원 팀 베어스’라는 것을 강조한 BI”라고 강조했다.
필기체로 쓴 팀명은 고전미와 세련미를 동시에 준다.
다양한 형태로 가공할 수 있어 소장욕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굿즈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구단 관계자는 “BI와 로고 등을 적극활용해 팬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다양한 굿즈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히트상품이 된 망곰을 비롯해 두 차례 협업을 전개했는데, 올해는 다섯번까지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팬께 한발 더 다가가는 구단이 되기 위한 선언적 의미의 BI와 로고, 유니폼 변경으로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마스코트 철웅이도 새 BI와 로고 콘셉트에 맞춰 귀여운 외모로 업그레이드했다.
1995년부터 30년간 호흡을 맞춘 휠라와 작별한 두산은 새 후원사로 아디다스를 선택했다.
아디다스가 KBO리그 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것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롯데를 후원한 이후 처음이다.
새 유니폼은 ‘경기력 향상’을 키워드로 원단과 엠블럼 마킹 모두 경량화에 초점을 맞췄다.
유니폼 옆면에 아디다스의 상징인 ‘삼선(3-Stripe)’을 새겨,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돈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두산 측은 “아디다스의 경영 철학은 ‘스포츠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인데, 이는 베어스를 상징하는 ‘미라클’과 궤를 같이한다.
팬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베어스 DNA를 보존하면서 혁신하겠다는 메시지를 BI에 담아 아디다스와도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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