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아이들이 농구했으면” 저변 확대 위해 탄생한 AYBC, 2회 10일 점프볼···기대되는 팀코리아 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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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클럽 대회랑 다르게 타클럽에서 경쟁하던 친구들이랑 합을 맞춰서 뛰는 새로운 경험도 해보고, 해외 팀들을 많이 상대하면서 농구를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어요.” 지난해 열린 ‘아시아 유스 바스켓볼 챔피언십(AYBC)’에 참가했던 선수의 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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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남 삼성, 나우바스켓 제공
지난해에 이어 다시 돌아왔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AYBC가 열린다.
선수단만 500여명, 관계자까지 포함하면 2000여명이 충주를 찾을 예정이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다.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20개 팀이 참가한다.
국내에선 20개 팀이 참가해 총 40개 팀이 혈전을 벌일 예정이다.

큰 꿈을 갖고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아시아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에서 한국은 9위다.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게 농구 인구가 줄고 있다.
출산율이 하락에 따른 당연한 수순이다.
AYBC 조직위원이자 강남 삼성 이나남 원장은 유소년 클럽 확대가 해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강남 삼성으로 국제대회를 출전해보니, 아시아권 유소년 농구가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인프라가 좋아지고 있으며 선수 풀도 넓어졌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한국은 아직 부족하다.
농구 인구가 줄어드니 국제경쟁력도 떨어진다.
좋은 선수를 발굴할 확률이 그만큼 줄어드는 것”이라며 “엘리트 선수들도 16세부터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나설 수 있다.
국제대회를 경험할 수 있는 연령대가 높다.
어렸을 때부터 뛰어난 선수들과 겨뤄볼 수 있도록 AYBC를 만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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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남 삼성, 나우바스켓 제공
구슬땀을 흘린다.
규모가 큰 만큼 준비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다.
힘들어도 지속해서 대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꿈나무들이다.
이 위원은 “학생들이 좋아한다.
대회를 개최하는 가장 큰 이유다.
대회를 뛰고 아이들의 눈빛이 바뀌는 것도 봤다.
저변 확대를 위해 시작했는데, 아이들이 대회를 기다리고, 참가팀들이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니 더 열심히 준비할 수밖에”라고 미소 지었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지난 대회는 카카오TV를 통해 대회 전 경기가 송출됐다.
이번엔 해외팀을 위해 유튜브로 전 경기 생중계할 예정이다.
‘화이트라벨’, ‘농구연구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이 위원은 “대회에 직접 못 오시는 학부모님들도 있고, 해외에서 아이들의 경기를 보고 싶어 하는 부모, 관계자님이 계시지 않겠나. 모두가 시청하실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지난 대회서 경기 외적인 부분이 아쉬웠다.
이번엔 해외팀이 관심 가질만한 떡볶이 푸드트럭과 배지, 티셔츠 등과 같은 굿즈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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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남 삼성, 나우바스켓 제공
특별한 팀도 결성했다.
해외팀들과 겨루면 중등부의 경우 매번 고개를 떨궈야 했다.
좋은 멤버 구성으로 더 나은 경기력을 발휘해 클럽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고, 해외팀과 부딪히며 실력을 높일 발판을 만들고자 했다.
팀코리아 A, B가 탄생한 배경이다.
지난해 조직된 팀 코리아A는 안산 정관장, 분당 SK, 강남 삼성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모였다.
팀 코리아B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전국에서 12명을 선발했다.
두 팀은 한국 대표로 AYBC에 나선다.

기대감이 심장이 빠르게 뛰게 만든다.
자신감도 넘친다.
팀 코리아B는 이규범 전임 코치(나우바스켓 원장) 지도 아래 손발을 맞추고 있다.
이 코치는 “평균 신장이 크다.
제공권이 강점이라 속공도, 공격권도 더 많이 챙길 수 있다.
현실적인 목표는 4강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였기에 우선 한 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자 개성보다는 팀을 위해 헌신해 이기는 경험을 쌓게 해주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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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남 삼성, 나우바스켓 제공
안산=최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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