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 문화 다시 만들고 싶다” NC ‘캡틴’ 박민우가 강조한 이것 ‘원팀’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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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창원=김민규 기자] “초창기, 무언가 끈끈함이 있었다.
다시 만들고 싶다.
”
NC ‘캡틴’ 박민우(32)가 ‘팀 분위기’ 재건을 약속했다.
자신이 입단했던 창단 초기 느꼈던 좋은 문화를 되살리겠다는 각오다.
당시 주장이었던 이호준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함께 한다.
박민우는 새 도화지에 NC 특유의 ‘원팀’ 문화를 다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창원NC파크에서 만난 박민우는 ‘주장’ 완장의 무게감과 새 시즌 임하는 각오 등을 밝혔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정규리그 9위로 마감한 아쉬움을 곱씹으며, ‘반등’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민우는 “매년 새해는 항상 새로운 기분이다.
올해 (주장을 맡았다고 해서) 딱히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단지 개인적으로 결혼도 하고, 주장도 맡으면서 여러 일들이 있는 것뿐이다.
똑같은 새해를 맞았지만 지난해 팀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반등하자’는 의지나 다짐이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캡틴’ 손아섭이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완장을 이어받았다.
사실상 주장을 맡아 치르는 첫 시즌이다.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
박민우는 “야구는 개인이 아니라 팀 스포츠다.
나만 잘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내가 못 한다고 해서 안 되는 것도 아니다”며 “좋은 팀 워크가 나올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선수들을 잘 이끌어가야 하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르지만 익숙한 부분이 많다.
그가 2012년 NC 유니폼을 입었을 때 이호준 감독이 ‘캡틴’이었다.
당시 이 감독은 2013~2017년까지 팀의 리더로 활약했다.
창단 첫해인 2013년 8위를 기록했지만 2014~2017년까지 4시즌 연속 가을야구에 올랐다.
그때의 기운을 다시 한번 만들고 싶다고 했다.
박민우는 “사실 내가 팀에 가장 오래 있었기 때문에 후배들이 나를 많이 따른다"며 웃은 후 "정식 주장이 됐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
다만 감독님이 원하는 방향과 추구하는 바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함께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NC가 창단했을 때 기억을 살리고, 그때의 문화를 다시 만든다고 생각하고 있다.
말로 다 표현할 수는 없지만, 선수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이기려는 끈끈함이 있었다”며 “최근 몇 년 동안은 느끼기 어려웠다.
초창기 분위기와 문화를 다시 만들고 싶다.
내가 늘 말해온 ‘원팀’이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팀’을 이루겠다는 박민우. 단, 올해는 ‘도루’에 욕심을 더 낼 요량이다.
지난해 기록한 32도루를 넘겠다는 다짐이다.
또 지난해와 같이 일찌감치 ‘미국’으로 향한다.
허일 코치와 훈련하며 지난해 상승세를 잇기 위해서다.
박민우는 “개인 성적도 잘해야겠지만 무엇보다 팀 성적이 중요하다.
다만 개인 기록에 있어 목표는 도루밖에 없는 것 같다.
도루할 때 제일 쾌감을 느낀다.
지난해보다 더 많이 뛰고 싶다”며 “지난해 먼저 미국에 가는 쪽이 시차 적응과 컨디션을 올리는데 좋았다.
올해도 허일 코치와 훈련하기 위해 먼저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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