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김주형, 시즌 첫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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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개막 하와이 ‘소니오픈’ 출전
랭킹 59위… ‘더 센트리’ 제외 굴욕
최근 샷감각 좋아 트로피 기대감
2024년 대회 2위 안병훈도 우승 노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인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주형(23)은 지난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 50위를 기록, 페덱스컵 랭킹이 51위로 밀리면서 2차전 진출에 실패했다.
한 타만 줄였으면 공동 46위에 올라 50명이 진출하는 2차전에 나설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컸다.
특히 김주형은 가을시리즈를 랭킹 59위로 마무리해 50위 이내 선수만 출전한 지난주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도 초대받지 못했다.
여러모로 지난 시즌 많은 미련을 남긴 김주형이 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44야드)에서 개막하는 소니오픈(총상금 870만달러)에 출전해 새 시즌을 출발한다.
김주형은 2023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투어 3승째를 따낸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샷감은 아주 좋다.
지난해 10월 인천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또 지난해 12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30·미국)와 우승 경쟁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이어 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공동주관 2인 1조 남녀 혼성 대회 그랜트 쏜턴인비테이셔널에서 지노 티띠꾼(22·태국)과 ‘톰과 제리’라는 팀으로 짝을 이뤄 한 타 차로 2위에 올랐다.
다만 김주형은 지난해 정규대회에선 톱10 성적을 내지 못했고 24개 대회에 출전해 5차례 컷탈락했다.
파리올림픽에선 8위에 올랐다.
지난해 부진했던 만큼 김주형은 샷감이 좋을 때 톱10 성적을 내기 위해 새해 첫 대회부터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안병훈(35·CJ)도 우승 사냥에 나선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코스와 궁합이 잘 맞다.
어느덧 30대 중반으로 들어선 그는 아직 투어 데뷔 첫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샷감이 눈에 띄게 좋아진 상황이라 올해는 더 공격적인 플레이로 첫승을 이루겠다는 각오가 크다.
안병훈은 지난해 22개 대회에서 톱10에 다섯 차례 진입했고 톱25는 12번 기록했다.
또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까지 살아남아 공동 21위를 거뒀고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선 정상에 올랐다.
더 센트리에서 PGA 투어 역대 최다 언더파 기록인 35언더파로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33·일본)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그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5위로 가장 높고 2022년 소니오픈 챔피언인 만큼 우승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최현태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랭킹 59위… ‘더 센트리’ 제외 굴욕
최근 샷감각 좋아 트로피 기대감
2024년 대회 2위 안병훈도 우승 노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인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주형(23)은 지난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 50위를 기록, 페덱스컵 랭킹이 51위로 밀리면서 2차전 진출에 실패했다.
한 타만 줄였으면 공동 46위에 올라 50명이 진출하는 2차전에 나설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컸다.
특히 김주형은 가을시리즈를 랭킹 59위로 마무리해 50위 이내 선수만 출전한 지난주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도 초대받지 못했다.
여러모로 지난 시즌 많은 미련을 남긴 김주형이 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44야드)에서 개막하는 소니오픈(총상금 870만달러)에 출전해 새 시즌을 출발한다.
김주형은 2023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투어 3승째를 따낸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샷감은 아주 좋다.
지난해 10월 인천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또 지난해 12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30·미국)와 우승 경쟁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이어 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공동주관 2인 1조 남녀 혼성 대회 그랜트 쏜턴인비테이셔널에서 지노 티띠꾼(22·태국)과 ‘톰과 제리’라는 팀으로 짝을 이뤄 한 타 차로 2위에 올랐다.
김주형이 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소니오픈에 출전해 우승 사냥에 나선다. AFP연합뉴스 |
파리올림픽에선 8위에 올랐다.
지난해 부진했던 만큼 김주형은 샷감이 좋을 때 톱10 성적을 내기 위해 새해 첫 대회부터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안병훈(35·CJ)도 우승 사냥에 나선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코스와 궁합이 잘 맞다.
어느덧 30대 중반으로 들어선 그는 아직 투어 데뷔 첫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샷감이 눈에 띄게 좋아진 상황이라 올해는 더 공격적인 플레이로 첫승을 이루겠다는 각오가 크다.
안병훈은 지난해 22개 대회에서 톱10에 다섯 차례 진입했고 톱25는 12번 기록했다.
또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까지 살아남아 공동 21위를 거뒀고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선 정상에 올랐다.
더 센트리에서 PGA 투어 역대 최다 언더파 기록인 35언더파로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33·일본)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그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5위로 가장 높고 2022년 소니오픈 챔피언인 만큼 우승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최현태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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