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김민재→김지수…韓빅리거 센터백 계보 활활, EPL서 생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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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한국 축구 수비를 이끌 ‘제2 김민재’로 불리는 센터백 김지수(20·브렌트퍼드)가 빅클럽 아스널전에 전격 교체 출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지수는 2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L 19라운드 아스널과 홈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된 뒤 후반 30분 세프 판 덴 베르흐 대신 투입됐다.

지난달 28일 브라이턴과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꿈에 그리던 EPL 데뷔전을 치른 그는 닷새 만에 또 출전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6월 브렌트퍼드에 전격 입단한 김지수는 줄곧 2군에서 활동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1군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지난 9월18일 레이턴 오리엔트(3부)와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후반 교체로 뛴 게 전부였다.
EPL 데뷔가 늦어졌는데 연말연초를 기점으로 출전 기회를 잡고 있다.

브라이턴에서는 후반 33분 투입됐는데 이날 조금 더 당겨졌다.
추가 시간까지 20분여 뛰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김지수는 총 22회 볼 터치했다.
패스 성공률이 95%(21회 시도 20회 성공)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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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턴은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스널에 1-3으로 졌다.
전반 13분 브리앙 음뵈모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29분 가브리엘 제수스에게 동점포를 허용했다.
이후 후반 5분과 8분 미켈 메리노,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졌다.
아스널은 리그 9경기 연속 무패(6승3무)로 2위(승점 29)를 마크했다.
브렌트퍼드는 12위(승점 24)에 머물렀다.

하지만 김지수에겐 의미있는 날이었다.
1군에서 기회의 폭을 넓히면서 빅클럽을 상대, 자신감을 한층 끌어올리게 됐다.

한국 축구는 오랜 기간 빅리거 센터백에 대한 갈증을 품었다.
도약의 계기가 된 건 홍정호가 지난 2013~2016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면서다.
한국인 최초 빅리거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이후 현재 축구대표팀 주력 요원인 김민재로 2022~2023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뛰며 아시아인 최초 리그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해 여름 빅클럽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하며 새 역사를 썼다.

바톤을 김지수가 넘겨받는 모양새다.
그가 강한 피지컬과 속도 싸움이 펼쳐지는 EPL 무대에서 생존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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