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ARC 마친 韓 럭비 청소년대표팀, 2차 합숙 돌입… 日 고교팀과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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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럭비협회 제공 |
구슬땀을 흘린다.
대한럭비협회는 “대한민국 15인제 럭비 청소년대표팀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대만에서 열린 '2024 19세 이하 아시아 럭비 에미레이트 챔피언십(U-19 ARC)'을 마치고 국내서 2차 합숙훈련 일정에 돌입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2차 합숙훈련은 전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진행되며, U-19 ARC에서 파악한 대표팀 전력 현황을 토대로 추가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선수들의 국제무대 실전 감각을 보전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리고자 마련됐다.
청소년대표팀은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최종 24명 선발을 위한 ‘2024 청소년 선발캠프’를 개최하고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U-19 ARC 대비 일환으로 1차 합숙훈련을 진행했으며, U-19 ARC 직후 이뤄지는 이번 2차훈련까지 총 17일간의 합숙훈련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번 1, 2차 합숙훈련과 U-19 ARC 파견은 대한체육회의 기금 사업인 ‘청소년대표팀 합숙훈련’ 및 ‘청소년대표 국외전지훈련’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통해 운영된다.
사진=대한럭비협회 제공 |
특히, 이번 합숙훈련은 해외 럭비교류 활성화의 일환으로 월드랭킹 상위 13위에 랭크된 일본 국가에서 나고야 고등학교와 히가시 후쿠오카 고등학교의 럭비부 총 2팀이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방문해 훈련일정에 동참한다.
청소년대표팀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나고야, 히가시 후쿠오카 고교와의 합동훈련을 가진 후,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단독훈련을 끝으로 이번 U-19 ARC와 관련된 훈련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한럭비협회는 “연말까지 이어지는 약 1달간의 합숙훈련과 U-19 ARC 일정에도, 묵묵히 훈련을 감당해주고 있는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24대 집행부의 기금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2차 합숙훈련을 계기로 U-19 ARC에서 쌓은 실전 감각과 향상된 경기력을 일시적인 폼이 아닌 개인 기량으로 내재화하길 바라며, 일본 고교와의 합동훈련 또한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아 한국 럭비의 주역들로 성장해 주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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