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EPL 출신 사령탑 포옛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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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전북 현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인 거스 포옛 감독을 선임했다.

전북은 24일 포옛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포옛 감독은 우루과이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도자 변신 후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선덜랜드를 이끌었던 유명 사령탑이다.
올해까지 그리스 대표팀을 맡아 이끌었다.

선수, 지도자로 이름을 알린 인물이라 기대를 모은다.

포옛 감독은 “아시아와 K리그 무대는 감독으로서 새로운 도전이다.
이 도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그리고 팬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라며 ”축구는 소통과 신뢰가 전술, 전략보다 앞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소통하고 팬들에게 신뢰받아 전북 현대가 K리그 최고의 팀으로 다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도현 단장은 “국내·외의 훌륭한 감독 후보 지도자분들이 많으셨기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팀의 현재 상황과 중장기적인 관점을 모두 고려해 수많은 고심 끝에 판단했다”라며 “구단의 비전과 철학에 대한 높은 공감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장 중요한 선임 기준으로 내세웠으며 거스 포옛 감독이 보여준 축구에 대한 뚜렷한 방향성, 팀을 대하는 열정적인 모습에 깊은 인상과 신뢰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수석코치 마우리시오를 비롯해 파나요티스 피지컬 코치 , 디에고 분석코치 등 기존 사단이 함께한다.
정조국 코치, 황희훈 골키퍼 코치가 국내 지도자로 포옛 감독을 보좌한다.

포옛 감독은 주말 입국해 클럽하우스 점검 및 취임 기자회견 등 일정을 마무리한 후 1월 2일 태국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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