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인 화합-파주NFC 부활-해외 거점 마련, 허정무 후보가 내건 주요 공약 살펴보니[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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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방이동=정다워 기자] 허정무(69)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서 후보자 활동을 시작했다.

허 전 이사장은 2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밝혔다.
이제 막 캠프를 꾸리는 과정이라 구체적인 공약은 지켜봐야 알 수 있지만 크게 세 가지 의견은 확인할 수 있었다.

◆“축구인 갈등 괴롭다, 징검다리 역할”

허 전 이사장이 출마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축구인의 갈등이다.
협회가 행정상의 난맥을 겪으면서 축구인은 각자의 목소리를 내며 사분오열했다.

허 전 이사장은 “선후배 동료 축구인 갈등을 볼 때 한없이 괴로웠다.
어쩌다 한국 축구가 이렇게 되었나 한탄이 나왔다”라면서 “우리 축구인이 함께해야 한다.
의견은 갈릴 수 있다.
하지만 축구라는 대의를 위해 전체가 힘을 합쳐야 한다.
나는 어떤 자리도 마다하지 않고 통합, 화합을 위해 뛰어다니겠다.
시간이 걸리는 일도 있겠지만 모든 걸 내려놓고 함께할 길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허 전 이사장은 자신의 역할을 ‘징검다리’로 규정했다.
그는 “똑똑하고 해외 경험도 있고 유능한 후배 축구들이 앞으로 마음 놓고 해나갈 수 있는 기초를 다지겠다”라며 “그들이 들러리 역할이 아닌 실제로 책임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파주NFC는 우리 재산”

허 전 이사장의 공약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파주국가대표트레닝센터(NFC) 부활이다.
협회는 천안종합축구센터 설립과 함께 파주와 작별했다.
현재 대표팀 선수조차 호텔 생활을 하는 실정이다.

허 전 이사장은 “왜 파주NFC를 급하게 없앴는지 모르겠다.
지금이라도 파주시와 협의해서 좋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여자축구나 유소년, 연령별 선수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면서 “여지는 남아 있다고 본다.
파주만 한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춘 곳이 어디 있나. 천안센터를 진행하더라고 투 트랙으로 이용해야 한다.
꼭 살릴 필요가 있다.
우리 재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안 같은 규모의 센터는 자랑스럽지만 추진 과정이 성급했다는 생각이다.
이미 진행 중이다.
내가 직접 관여한 사람이 아니기에 정확한 판단, 분석이 필요하다.
계약 형태, 참여자 등부터 면밀하게 알아본 후 대책을 세워야 한다”라며 천안센터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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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거점 설립 추진”

허 전 이사장은 일본축구협회가 진행 중인 해외 거점 프로젝트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늦었지만 우리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라면서 “우리나라 유스 선수들이 알게 모르게 유럽 쪽에 굉장히 많이 나가 있다.
정보가 부족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이 선수들을 관리하고 체계적으로 진출시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선진 축구를 보고 받아들일 수 있는 교육 차원의 문제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남프랑스 보르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어지는 지점도 좋다.
스페인 북부 빌바오 쪽도 가능하다.
남쪽 말라가도 좋다.
추후 신중한 논의를 거쳐서 진행해야 한다고 본다”라며 지명까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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