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 시 상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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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을 노리는 임진희가 티샷 중이다.
[사진=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가 상금왕에 등극한다.[사진=AFP·연합뉴스]
2024 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이 22일(한국시간)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진행된다.
이 대회는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이다.
출전 선수는 단 60명이다.
지난주 종료된 더 안니카 드리븐까지의 CME 글로브 포인트 랭킹 상위 60위가 대상이다.
나흘간 진행되는 이 대회는 컷 탈락이 없다.
최하위를 기록해도 5만5000 달러(약 7600만원)를 획득한다.
우승자는 400만 달러(약 55억4700만원)를 거머쥔다.
이 우승 한 번으로 이번 시즌 상금왕에 등극할 수 있다.
현재 상금 순위 1위는 미국의 넬리 코르다(416만4430 달러)다.
코르다는 지난주 대회까지 시즌 7승을 거뒀다.
7승으로 쌓은 상금이 이번 대회 우승 상금(400만 달러)과 비슷하다.
최하위인 60위도 상금왕 후보인 셈이다.
60명 중 한국 선수는 11명이 출전한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양희영을 비롯해 상금 순위 3위(275만153 달러) 유해란, 김세영, 고진영, 최혜진, 임진희, 김아림, 안나린, 신지은, 이미향, 김효주까지다.
이번 시즌 우승자는 양희영(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유해란(FM 챔피언십), 김아림(롯데 챔피언십)이다.
세 선수 중 한 명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다승자로 등극하게 된다.
고진영은 2020년과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김세영은 2019년 우승컵을 들었다.
두 선수는 각각 세 번째,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임진희는 이번이 마지막 신인상 역전 기회다.
지난주 대회에서 신인상 선두인 사이고 마오와의 격차를 66점 차로 좁혔다.
대회 우승자는 신인상 포인트 150점, 준우승자는 80점, 3위는 75점, 4위는 70점 등을 받는다.
임진희가 신인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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