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확실한 조커로 ‘급부상’ 배준호, 유망주 이상의 즉시 전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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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홍명보호에서 배준호(21·스토크 시티)는 꼭 필요한 선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2003년생 배준호는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다.
지금 분위기만 보면 부정확한 말이다.
미래가 아닌 현재 꼭 있어야 할 즉시전력감이기 때문이다.
배준호는 14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경기에서 후반 29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배준호는 후반 19분 손흥민을 대신해 왼쪽 윙포워드로 출격했고, 10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왼쪽에서 기가 막히게 오프사이드 라인을 파고 들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했고, 미드필드 지역에서 황인범이 적절한 공간 패스를 내줬다.
공을 잡은 배준호는 영리한 드리블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반 템포 빠른 슛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수도, 골키퍼도 예측하기 어려운 타이밍에 등장한 슛에 속수무책이었다.
대표팀에 소중한 골이었다.
한국은 전반전을 2-0으로 앞섰지만 후반 15분 실점하며 한 골 차로 쫓겼다.
정체된 상황에서 자칫 쿠웨이트의 기를 살려줄 수 있던 위기였는데 배준호가 상대의 의지를 꺾었다.
이날 승리의 최대 분수령이 된 득점이었다.
배준호는 지난 4월 2차 예선 싱가포르전에서 A매치에 데뷔해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후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했고, 10~11월 A매치 세 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홍명보 감독도 배준호를 대표팀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분류하며 필요한 순간에 조커 카드로 활용하고 있다.
배준호는 손흥민과는 다른 유형의 윙어라는 점에서 활용 가치가 크다.
배준호는 스피드를 이용하는 돌파와 드리블, 여기에 동료를 이용하는 팀 플레이에 능숙하다.
박스 안에서는 결정력도 보유하고 있다.
1992년생으로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손흥민이 체력적으로 어려울 때 들어가면 상대 수비를 힘들게 만들 수 있다.
쿠웨이트 수비진도 손흥민과는 다른 배준호의 움직임에 당황하며 대처하지 못했다.
배준호는 지난해 잉글랜드 챔피언십 스토크 시티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정착했다.
첫 시즌에 구단 올해의 선수에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이번시즌에도 주전으로 뛰고 있다.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라 2년 후 월드컵이면 확실하게 더 많이 성장할 게 명확하다.
월드컵이 열리는 해면 빅리그에서 뛰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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