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표팀, 스페인 이어 캐나다와도 친선경기…김신지-정지연 최초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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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신상우호가 스페인, 캐나다를 상대로 현주소를 점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스페인 원정 두 번째 친선경기 일정과 엔트리를 발표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스페인에서 다음 달 3일 오후 6시(이하 현지 시각)에 캐나다 여자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경기장은 스페인 무르시아 지방 산페드로 델 피나타르에 위치한 피나타르 아레나다.
캐나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로 세계적인 여자축구 강팀이다.
올해 북중미 여자골드컵에서 4강, 파리올림픽에서 8강에 올랐다.
여자대표팀의 캐나다전 상대 전적은 9전 1승1무7패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2년 6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친선경기로, 0-0으로 비겼다.
여자대표팀은 FIFA가 정한 이번 A매치 기간에 스페인에서 두 경기를 치른다.
첫 경기는 이미 발표된 일정대로 29일 오후 7시 카르타헤나의 카르타고노바 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챔피언 스페인 여자대표팀과 경기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 일정과 함께 스페인 원정에 참가할 선수 명단도 발표했다.
23명 명단에는 올해 9월 콜롬비아 여자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활약한 수비형 미드필더 김신지(위덕대)가 처음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WK리그 화천KSPO 정규리그 1위 등극에 기여한 수비수 정지연도 최초로 발탁됐다.
지난 2022년8월 처음 A대표팀에 선발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소집이 무산됐던 경주한수원 공격수 현슬기도 다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지난 10월 일본 원정 친선경기에는 부상으로 빠졌던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장슬기, 이영주, 이민아 등 주요 선수들도 다시 신상우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선수단은 24일 스페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여자 국가대표팀 스페인 원정 친선경기 엔트리
GK: 김경희(수원FC), 김민정(인천현대제철), 민유경(화천KSPO)
DF: 김혜리, 임선주, 추효주(이상 인천현대제철), 김진희, 장슬기(이상 경주한수원), 이유진(수원FC), 이효경(세종스포츠토토), 정지연(화천KSPO)
MF: 이영주(레반테바달로나), 지소연(시애틀레인), 노진영(문경상무),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이정은(화천KSPO), 김신지(위덕대)
FW: 강채림(수원FC), 문은주, 최유정(이상 화천KSPO), 이은영(창녕WFC), 한채린(서울시청), 현슬기(경주한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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