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필승조 전원 휴식에도 딱 1점’ 타선 침묵 심각한 LG, SSG에 1-2로 패하며 5연패 늪...3일 결과에 따라 3위 추락도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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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일찌감치 필승조 전원 휴식을 선언했는데도, 뽑아낸 점수는 단 1점. 이길래야 이길 수가 없었다.
시즌 초반 맹렬한 기세로 18승4패를 거두며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장밋빛 전망’까지 나왔던 LG가 5연패에 빠졌다.
아직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이날 승리를 거둔 공동 2위 한화, 롯데와는 이제 승차가 반 경기 차다.
3일 결과에 따라 3위로 추락할 위기에 처한 L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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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무사 주자없는 상황 SSG 맥브룸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LG 선발 손주영이 아쉬워하고 있다.
뉴시스
LG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5연패에 빠진 LG는 시즌 성적 20승12패가 됐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2위였던 한화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KIA를 3-2로 꺾었고, 롯데도 8회 나승엽의 2타점 역전 2루타를 터뜨리며 NC를 4-3으로 눌렀다.
한화 20승13패, 롯데 20승1무13패. 이제 LG와 공동 2위인 한화, 롯데와의 승차는 0.5경기다.
설상가상 4위 삼성도 두산을 6-2로 누르면서 19승1무13패로 LG와 1경기차로 좁혔다.
LG로선 연패가 더 길어지면 이번 주말 3연전과 어린이날 3연전에서 4위까지 추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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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1사 1루 상황 SSG 최정이 투런포를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뉴시스
이날 SSG 이숭용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마무리 조병현과 이로운, 한두솔, 김민은 휴식을 취한다”고 선언했다.
삼성과의 주중 3연전에서 필승조 소모가 컸다는 생각에 필승조에게 휴식을 주면서 경기를 치르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그럼에도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9경기에서 2승7패를 거두는 과정에서 팀 타율 0.199를 기록한 LG 타선은 이날도 터지지 않았다.
5회에 거둔 1점이 전부였다.

마운드는 제 몫을 다 했다.
선발 손주영이 1회 부상 복귀전을 치른 ‘소년 장사’ 최정에게 투런을 맞았지만, 이후 5회까지는 SSG 타선을 막아내며 선발투수로 최소한의 할 몫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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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2-1로 패배한 LG 박해민이 아쉬워하고 있다.
뉴시스
그러나 LG 타선은 2점도 뒤집을 힘이 없었다.
SSG는 선발 앤더슨이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내려간 이후 6회부터 박시후를 올렸다.
박시후는 2.1이닝 동안 LG 타선에게 피안타 딱 1개만을 허용하는 완벽투로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에 확실한 징검다리가 되어줬다.
8회 1사에서 올라온 김건우도 오스틴과 문보경을 범타로 처리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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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2-1로 승리한 SSG 투수 노경은을 비롯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이숭용 감독의 9회 마운드 운영은 노경은이었다.
노경은은 김현수와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LG로선 마지막 기회였다.
그러나 대주자 최원영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실패했다.
LG로선 너무나 허무한 엔딩이었다.

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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