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니즘 변화 주고 있다” NC 내야 ‘핵’ 김휘집,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이유 “중흔마” [SS스타]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149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올해 (타격 폼 등) 메카니즘에 변화를 주고 있다.
”
지난시즌 중간에 트레이드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내야 강화’를 앞세워 내린 결단이었다.
트레이드가 큰 변곡점이 됐다.
NC 내야 ‘핵’으로 자리매김한 김휘집(23) 얘기다.
이적 후 공수에서 활약을 펼친 김휘집은 올시즌 ‘더 성장’한 모습을 예고했다.
일찌감치 시작한 개인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중흔마(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마음)’를 강조했다.
그의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지난 2021년 2차 1라운드 전체 9번으로 키움에 입단한 김휘집은 2·3루수, 유격까지 가능한 내야 유틸리티 자원이다.
안정적인 수비에 더해 ‘장타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5월30일 시즌 중간 트레이드를 통해 NC로 이적한 김휘집은 기대에 부응했다.
단순 수치만 비교해도 알 수 있다.
NC에서 88경기에 나선 김휘집은 타율 0.274, 11홈런 48타점 5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87을 적었다.
이 기간 장타율은 0.429에 달했다.
반면 키움에서는 51경기에서 타율 0.230, 5홈런 25타점 24득점 OPS 0.678을 기록했다.
NC 이적 후 공격 지표가 배 가까이 높은 셈.
이처럼 트레이드가 김휘집의 야구 인생에 큰 변환점이 됐다.
게다가 팀 분위기에 잘 녹아들고 있다.
최근 NC 신년회에서 만난 김휘집은 “(이적 후) 잘 적응한 것 같다.
올해 NC에서 처음 스프링캠프를 가는데 ‘어떤 점이 다를까’ 궁금증도 든다”며 “아직 1% 여백은 있는 것 같다.
캠프를 다녀오면 선수들과 더 친해지고 비로소 완벽히 적응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회했다.
지난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키움+NC) 140경기에 나서 타율 0.258 16홈런 73타점 OPS 0.747을 기록했다.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홈런은 물론 장타율도 처음으로 4할 이상(0.410)을 적었다.
내년에는 ‘더 나은’ 김휘집을 예고했다.
이를 위해 비시즌 기간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김휘집은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기술적인 부분은 올해 (타격 폼 등) 메카니즘에 변화를 주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시간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며 “이번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잘 발휘되는 한 번 확인해 보고 ‘시즌 때 어떻게 잘 사용할 수 있을까’하는 계획을 갖고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메카니즘이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나름대로 도전”이라며 “뭔가 드라마틱하게 바꾸려고도 하는데 바로 나오기가 쉽지는 않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나오면 더 낫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 올시즌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시즌이 길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일관성을 가지려고 한다.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라고 했다.
끝으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휘집은 “창원에 내려와서 NC 팬들의 열기를 많이 느낀다.
정말 많이 알아봐주고 응원해준다.
감사하다”며 “지역 팬들이 NC를 좋아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내가 돕고 싶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