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와 결별’ WS 영웅 뷸러, 보스턴과 1년 2105만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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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워커 뷸러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미국 메이저리그(MLB) 우완 투수 워커 뷸러가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보스턴 레드삭스로 향한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24일(한국 시간) 소식통을 통해 “뷸러와 보스턴이 1년 2105만달러(한화 약 306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뷸러는 친정 LA 다저스를 떠나 새 둥지를 찾았다.
2015년 MLB 신인 드래프트서 다저스의 1라운드 전체 24번 지명을 받았다.
그 뒤 7시즌을 활약하면서 통산 131경기 47승22패 평균자책점 3.27(713⅔이닝 259자책)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류현진(한화), 클레이튼 커쇼(FA)와 함께 팀의 선발 트리오를 맡아 한국 팬들에게도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그 뒤에는 팀의 오른손 에이스로 거듭났다.
2021년이 커리어하이다.
33경기를 등판해 16승4패 212탈삼진 평균자책점 2.47(207⅔이닝 57자책)을 마크했다.
다만, 2022년 여름 토미존(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으면서 공백기를 가졌다.
올 시즌 시작은 좋지 않았다.
긴 재활을 이겨내고 돌아온 정규리그서 아쉬움을 보인 것. 이전의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16경기 동안 1승6패 평균자책점 5.38(75⅓이닝 45자책) 기록에 그쳤다.
LA 다저스 마무리 투수 워커 뷸러(앞)가 10월31일(한국 시간) 미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7전4선승) 5차전에서 뉴욕 양키스 상대로 우승을 확정한 뒤 포수 윌 스미스와 환호하고 있다. |
특히 뉴욕 양키스와 맞붙은 WS에서는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팀의 우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3차전 선발로 5이닝 무실점을 펼쳤고, 5차전은 9회 말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 및 대미를 장식했다.
뷸러가 다저스와 함께 낀 우승 반지(2020, 2024년)만 두 개다.
뷸러는 WS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갖고 있다.
총 4경기 동안 2승0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0.47(19이닝 1자책) 성적을 거뒀을 정도다.
첫 FA 자격을 얻은 가운데 보스턴행을 택했다.
부상 공백 여파로 내구성에 대한 의문부호를 지우지 못한 상황이다.
단년 계약으로 FA 재수에 나선다.
보스턴에서는 2025시즌 개럿 크로셰, 태너 하우크, 브라이언 베요, 커터 크로포드 등과 함께 선발진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김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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