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 문체부 공모 선정 4억원 확보…“겨울 인기스포츠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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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대한컬링연맹(회장 한상호)은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대회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역대 최대 규모인 4억1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자체 개최 국제대회 지원 사업은 전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중 경쟁력 있는 우수한 대회를 선정,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34개 대회가 지원한 가운데 22개 대회가 선정됐다.
평균 지원금액은 2억7000만 원이다.

컬링연맹은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2023 세계믹스더블·시니어컬링선수권대회를 강릉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컬링연맹은 같은 해 세계컬링총회를 아시아 국가 최초로 서울에서 연 적이 있다.
세계컬링 리더와 협업하며 한국 컬링의 세계화에 애썼다.

컬링연맹 한상호 회장은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는 한국컬링의 역사를 바꾸는 중요한 대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선수가 쾌적한 환경에서 최고의 경기를 하도록 준비 잘 하겠다.
그동안 컬링 국제대회는 강릉컬링센터에서만 열렸는데, 의정부 빙상장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대회를 계기로 컬링이 겨울 인기스포츠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는 오는 3월15~23일 열린다.
이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 포인트를 부여하는 대회다.
상위 13개 국가가 참가한다.
신동호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설예지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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