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LPGA 입성, 순연으로 하루 뒤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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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37926338468.jpg윤이나가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KLPGA]
윤이나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입성이 순연으로 하루 뒤에 결정된다.
LPGA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 최종 5라운드가 9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폭우와 코스 상태 악화로 하루 연기됐다.
최종 5라운드에는 66명이 진출했다.
첫 조 9번 홀, 마지막 조 2번 홀에서 플레이 중이던 오전 9시 30분 경기가 중단됐다.
오후 1시에는 순연이 선언됐다.
잔여 라운드는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10일 오후 11시)에 재개된다.
윤이나는 3번 홀까지 진행했다.
버디 1개, 보기 1개로 공동 7위(14언더파)에 위치했다.
윤이나가 최종 5라운드에 상위 25위를 유지한다면 다음 시즌 LPGA 투어 카드를 받는다.
이제는 남은 15홀에 달렸다.
윤이나는 미국 진출을 위해 소속사를 바꾸고 새로운 후원사와 계약했다.
순연 결과 선두는 일본의 이와이 치사토, 2위는 야마시타 미유다.
두 선수는 각각 21언더파, 19언더파를 쌓았다.
윤이나와 함께 최종 5라운드에 진출한 주수빈은 10위(11언더파), 박금강은 11위(9언더파)에 위치했다.
Q 시리즈 상위 25위 밖으로 밀려난 선수들은 순위에 따라 엡손(LPGA 2부) 투어 카드와 조건부 LPGA 투어 대회 출전 기회를 얻는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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