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브 흔들린 GS, 이영택 감독 “연습한대로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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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택 GS 칼텍스 감독이 2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KOVO 제공 |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가 개막 2경기에서 완패했다.
비록 2경기이지만 올 시즌 GS의 새 지휘봉을 잡은 이영택 감독의 여정은 시작부터 험난하게 됐다.
GS는 2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0-25 18-25 24-26)으로 졌다.
GS는 지난 20일 정관장과의 시즌 첫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팀 공격성공률이 31%로 흥국생명(51.06%)에 크게 뒤졌다.
팀 리시브 효율도 15.94%로 흥국생명(16.36%)보다 낮았다.
무엇보다 에이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상대에게 집중 마크를 당하며 15득점에 그쳤다.
공격성공률은 23.08%에 머물렀다.
이영택 감독은 경기 뒤 “선수들의 리시브나 수비 등 여러 부분에서 흔들리다 보니 공격수한테 가는 연결이 부정확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전체적으로 세트 컨트롤이 별로 좋지 않았다.
상대 블로킹이 낮은 쪽으로 공략하려고 했지만 리시브가 많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GS에게는 3세트가 아쉬웠다.
경기 중반 16-9까지 달아나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연속 6실점 하며 흔들렸다.
24-24에서 김다솔에게 오픈 공격을 연달아 내주고 경기를 내줬다.
이영택 감독은 “3세트에 우리한테 기회가 왔지만 연결에서 실수가 나왔다.
연결이 연습한 대로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GS는 오는 27일 현대건설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인천=김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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