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오타니, 멀티홈런 폭발…베츠는 부상 OUT “다저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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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홈런을 날리고 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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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연일 홈런 행진이다.

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오타니는 시즌 18, 19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내셔널리그 홈런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시즌 타율도 0.309로 끌어 올렸다.
이제 오타니는 4년 연속 20홈런까지 단 1개의 홈런만을 남겨 두게 됐다.


오타이의 홈런에 힘입어 다저스는 캔자스시티를 3-0으로 제압했다.

한편 경기 도중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7회말 1번 타자 베츠가 캔자스시티의 투수 댄 알타빌라의 시속 97.9마일(약 157.5㎞) 포심패스트볼에 손목을 강타당해 쓰러진 것이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베츠는 곧바로 교체됐다.
경기 종료 후 골절상을 당했다는 비보가 날아들었다.
베츠는 2020년 7월 다저스와 12년간 3억6500만 달러(5052억원)에 장기 계약을 맺은 MLB 슈퍼스타다.

MLB닷컴은 “베츠는 수술대에 오르진 않지만 복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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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무키 베츠(왼쪽)가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7회 투구에 왼 손을 맞은 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AP/뉴시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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