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에서 시즌 ‘3패’ 안은 유병훈 감독 “쓰러졌을 때 빠르게 반등하는지가 중요하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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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탄천=박준범 기자] “쓰러졌을 때 얼마나 빠르게 반등하는 것이 중요.”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FC안양은 1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7라운드 성남FC와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했다.
시즌 3패(9승3무)째를 안은 안양(승점 30)은 선두를 유지했으나 2위 전남드래곤즈(승점 28)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안양은 전반 29분 실점했으나 후반 7분 김동진의 동점골로 따라갔다.
하지만 성남의 2차례 역습에 실점하며 흔들렸다.
경기 후 유 감독은 “원정에서 무패 행진이 깨졌다.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건 쓰러졌을 때 얼마나 빠르게 반등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성할 건 반성하고 다음 경기에 일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성남은 이날 스리백을 통해 안정적인 수비진을 구축한 뒤 역습으로 재미를 봤다.
안양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다른 팀들이 안양을 공략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유 감독은 “준비한다고 했는데 부족함을 느낀다.
2주간의 준비가 미흡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훈련과 미팅을 통해서 개선할 부분 개선하겠다.
상대 역습에 많이 흔들리고 실점했다.
다른 팀들도 경기를 봤으면 유사하게 나올 것이다.
패배를 교훈삼겠다”고 강조했다.
선두 경쟁이 본격화된다.
안양의 다음 상대는 3위 서울 이랜드(승점 25)다.
유 감독은 “우리의 힘으로 치고 나가야 한다.
다른 팀의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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