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물살 탄 고우석 빅리그행 LG 차명석 단장 “오퍼 확인 그룹에 보고···저녁까지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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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오퍼가 끝이 아니다.
포스팅 계약이라 원소속 구단의 승인이 필요하다.
고우석(26)의 빅리그행 최종 결정권은 LG에 있다.

데드라인을 앞두고 급물살을 탔다.
미국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3일 고우석과 샌디에이고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포스팅 마감 시한인 4일 오전 7시(한국시간) 이전에 계약에 성사될 수 있다.

LG도 오퍼를 전달받았다.
LG 차명석 단장은 “오퍼가 왔다는 것을 확인했다.
즉시 보고했다”며 “마감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빨리 답을 주려고 한다.
저녁까지는 고우석 측에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샌디에이고가 고우석에 제시한 계약 규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대 계약 기간 2년에 첫 1년 후 +1년 옵션이 붙었다는 얘기도 있다.
당초 LG 구단은 고우석의 계약 규모가 만족할 수준일 경우에 한해 고우석의 빅리그 진출을 승인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메이저리그(ML)의 경우 연봉이 곧 기회다.
연봉이 높으면 다소 부진해도 꾸준히 그라운드에 설 수 있다.
적응이 필요한 고우석에게도 연봉이 중요하게 작용할 확률이 높다.

고우석은 2023시즌 44경기 44.0이닝을 소화하며 3승 8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인해 기복을 겪었다.
2022시즌 61경기 60.2이닝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보다 고전한 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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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최고 리그 진출 의사를 전했다.
LG의 승인만 얻는다면 1년이라도 먼저 큰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다.
포스팅으로 진출함에 따라 한국 복귀 후에는 4년 동안 LG에서 뛰어야 한다.
4년을 뛴 후에나 FA 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이 또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봤다.

LG 구단 입장에서는 일장일단이다.
고우석이 해외로 나갈 경우 2024시즌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다.
장점인 양질의 불펜진에서 핵심 투수가 빠져나간다.
다만 고우석이 돌아온 후 4년 동안 다시 최고 마무리 투수를 붙잡게 된다.
2024시즌 후 FA가 되는 고우석의 몸값 부담을 덜 수 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오퍼가 온 만큼 LG 그룹이 이를 승낙하면 바로 계약 성사, 샌디에이고행이다.
승낙하지 않으면 2024년에도 LG에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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