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왼어깨 탈구’ 와중...‘삼바듀오’ 2골씩 힘냈다. ..레알, 발렌시아에 5-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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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20)이 왼쪽어깨 탈구로 결장한 가운데, 삼바 듀오가 2골씩을 폭발시키는 등 힘을 내며 레알 마드리드의 대승을 이끌었다.

레알은 11일(현지시간)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홈 13라운드에서 다니 카르바할의 선제골(전반 3분)을 시작으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전반 42분, 후반 4분)와 호드리고(후반 5분, 후반 39분)가 2골씩을 넣으며 5-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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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카르바할이 경기 초반 박스 가장자리에서 발리슛을 성공시켰고, 전반 막판에는 비니시우스가 다이빙 헤더슛을 시도했다가 공이 그의 어깨에 맞고 득점하며 레알은 앞서 나갔다.

비니시우스는 하프타임 뒤 4분 만에 호드리고의 도움으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1분 뒤 호드리고가 다시 오른발슛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호드리고는 후반 막판에는 프란 가르시아의 어시스트로 추가골을 넣었으며, 발렌시아는 후반 43분 위고 두로가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레알은 이날 승리로 10승2무1패 승점 32를 기록해, 지로나(11승1무1패 승점 34)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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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에 앞서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자체 홈페이지 공식 성명을 통해 “벨링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왼쪽어깨 탈구로 인해 어깨의 전방이 불안정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벨링엄은 이날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고를 투톱, 브라힘 디아스-토니 크로스-에두아르도 카마빙가-페데리코 발베르데를 미드필더, 페를랑 멘디-다비드 알바-나초-다니 카르바할을 포백, 안드리 루닌을 골키퍼에 선발 기용하는 등 4-4-2 전술로 대승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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