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치기에 웃고, 울고…‘PBA 챔프’ 마르티네스-사파타 2부 출신과 맞대결 희비 엇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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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스페인 출신 ‘PBA 챔프’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와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가 128강에서 승부치기 접전을 벌인 끝에 희비가 엇갈렸다.
마르티네스와 사파타는 9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PBA 6차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128강에서 각각 드림투어(2부) 출신 임택동, 박남수와 겨뤄 승부치기까지 벌였다.
그런데 마르티네스는 웃고, 사파타는 울어야 했다.
PBA 통산 4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마르티네스는 드림투어 와일드카드로 출전권을 얻은 임택동에게 초반 1, 2세트를 8-15, 10-15로 각각 내주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3세트부터 집중력을 되찾아 15-11(13이닝)로 한 세트를 만회한 뒤 4세트에서 하이런 7점을 앞세워 단 3이닝 만에 1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임택동이 두 이닝 연속 공타에 그친 반면, 마르티네스는 첫 이닝 공타 후 두 번째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월드챔피언십’ 초대 우승자인 사파타는 정반대였다.
박남수를 상대로 1,2세트를 15-11(11이닝) 15-3(4이닝)으로 각각 제압하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3세트를 3-15(12이닝)으로 내준 데 이어 4세트에 13-15(9이닝)로 져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가라앉은 사파타는 승부치기에서 초구를 놓쳤고 박남수는 득점으로 연결했다.
사파타의 충격적인 역전패였다.
이밖에 ‘미스터 매직’ 세미 세이기너(튀르키예휴온스)는 임완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직전 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우승자 최성원은 구자복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64강에 진출했다.
‘베트남 강호’ 마민껌(NH농협카드)도 정호석과 승부치기 끝에 이겼다.
PBA투어 첫 승에 목이 마른 ‘3쿠션 교과서’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이번 투어에서도 승부치기에 울며 마수걸이 승리에 실패했다.
‘강호’ 강동궁(SK렌터카)과 대결한 그는 세트스코어 2-2로 승부치기에 돌입했으나 과감하게 시도한 초구 뱅크샷이 무위에 그치며 기회를 내줬다.
이를 강동궁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페인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는 ‘튀르키예 강호’ 잔 차파크(블루원리조트)에 0-3 완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무랏 나시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도 정경섭에게 승부치기로 졌다.
128강 이틀 차인 10일엔 조재호(NH농협카드)를 비롯해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김재근(크라운해태)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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