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유승민 회장 윤리센터 징계 요청, 존중하지만 아쉽다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634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17453059271406.jpg
사진=뉴시스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2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에서 열린 제2차 이사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윤리센터 징계 요청, 존중하지만 아쉽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유 회장은 2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제2차 대한체육회 이사회에 참석했다.
모두 발언을 통해 “스포츠윤리센터의 결정을 존중한다.
체육인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윤리센터는 지난 14일 대한탁구협회에 대한 징계를 요청했다.
탁구협회 전·현직 임원이 적절하지 않은 과정으로 국가대표 선수를 교체했다는 것, 정관상 임원은 보수를 받을 수 없음에도 인센티브를 지급받았다는 것 등을 이유로 꼽았다.
유 회장이 탁구협회장 재직 당시의 일이다.
앞서 체육회장 선거 과정서 강신욱 후보가 제기한 의혹과 맞닿아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17453059290112.jpg
사진=뉴시스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2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에서 열린 제2차 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면으로 반박한 바 있다.
국가대표 선발과 관련해 “누가 보더라도 어떤 선수가 올림픽에 나가야 하는지 명확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인센티브에 대해서도 억울함을 호소했다.
“더 많은 후원금 유치를 위해 제도를 만들었다.
100억원의 후원금 가운데 내가 끌어온 것만 28억5000만원이다.
그럼에도 단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리센터의 징계 요구로 다시 한 번 해당 이슈가 도마 위에 오른 상황이다.
유 회장은 처음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렇다고 윤리센터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유 회장은 “윤리센터의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하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
향후 준비를 통해 나를 포함한 체육인들이 피해입지 않도록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7453059310403.jpg
사진=뉴시스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2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에서 열린 제2차 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특히 유 회장은 종목단체 회장으로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음을 토로했다.
“나뿐 아니라 종목 단체장들이 비슷한 경험을 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다.
종목 단체장 간담회에서 임원 보수와 마케팅 관련 규정이 개선됐으면 좋겠다는 제안이 나왔을 때 모두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믿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부끄럽게 탁구협회를 운영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정관 개정, 자문위원회 운영에 대한 규정 개정,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개정 등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유 회장은 “임원 연임 규정 등을 개혁해야 해서 선제적으로 처리할 것이다.
자문위원회는 작년까지 31개가 운영됐는데, 올해는 23개로 대폭 감소한다.
조직을 축소해 능동적, 역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조치하겠다.
각 위원회 위원장에는 전문성을 갖춘 분들을 모셔와 체육회가 전문적인 정책과 비전을 만들겠다”고 했다.


관련자료

  • 서명
    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6,935 / 1 페이지
  • 보증업체
  • 이벤트
  • 꽁머니교환
  • 로그인
토토힐 이벤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