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16위’ 윤이나, LA 챔피언십 막판 미끄럼틀… 고진영은 2개월 만에 톱10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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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LA 챔피언십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한국 무대를 제패한 윤이나의 세계 무대 도전기, 역시 험난하다.
윤이나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마무리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약 53억원)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앞선 반등을 떠올리면 아쉬움이 깔린다.
윤이나는 3라운드에서 무려 8타를 줄이는 경기력으로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공동 선두 이와이 아키에(일본),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와 2타 차이에 불과해 LPGA 데뷔 첫 우승 희망을 노래했다.
뒷심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이날 열린 4라운드서 1번 홀(파5)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하는 듯했지만, 2번 홀(파4) 보기에 이은 5번 홀(파4) 더블보기가 흐름을 완전히 끊어버렸다.
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더블보기 하나가 더 추가되는 등 이날만 1오버파로 무너진 끝에 16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4시즌을 지배하고 LPGA 무대로 향한 윤이나지만, 좀처럼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
첫 출전이었던 파운더스컵에서는 컷 탈락 굴욕을 겪었다.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달 포드 챔피언십의 공동 22위에 불과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하이를 새로 썼지만, 아직 톱10 달성 목표도 이루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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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지난 1월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참가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윤이나가 주춤하는 사이, ‘터줏대감’ 고진영이 부활 신호탄을 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지난달 포드 챔피언십 컷 탈락, 이달 초 T-모바일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탈락(공동 53위) 등의 최근 부진을 씻고 오랜만에 톱10 진입을 맛봤다.
지난 1∼2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공동 4위, 파운더스컵 준우승 등으로 기세를 올렸던 시즌 초반 기세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탄탄한 골프를 쳤다.
연습한 것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이제 시즌 시작일 뿐이다.
남은 시즌에도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굳은 각오를 전했다.
이외에도 임진희가 공동 11위(15언더파 273타)로 분전했다.
이소미와 이정은도 공동 20위(13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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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리드 린드블라드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LA 챔피언십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한편, 대회 우승은 윤이나와 같은 올해 신인 린드블라드가 가져갔다.
마찬가지로 LPGA 첫 시즌을 치르는 이와이와의 치열한 승부를 이겨냈다.
린드블라드가 21언더파 267타로 먼저 경기를 마쳤고, 이와이가 18번 홀(파4)에서 통한의 보기를 범해 1타 차이로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갈렸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인 린드블라드는 생애 첫 투어 우승과 함께 우승상금 56만2500달러(약 8억원)를 챙겨간다.
신인왕 레이스도 치열해진다.
다케다 리오(341점), 야마시타 미유(230점), 이와이(165점)로 이어지는 일본 신성들이 1∼3위를 휩쓰는 가운데, 린드블라드가 162점으로 단숨에 4위까지 치고 올라 판 흔들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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