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토크박스] 예고된 축포 속 되새기는 ‘집중’… “미래 생각하다 현재 놓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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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 사진=KOVO 제공 |
“다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온다면 마음껏 즐기고 싶다”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정규리그 조기 우승이 걸렸다.
28경기서 25승3패, 승점 73을 마크 중인 현대캐피탈은 2위 대한항공(17승11패·승점52)과 넉넉한 격차를 유지하는 중이다.
마침 맞대결이 성사된 이날, 풀세트 여부와 상관없이 승리만 거두면 우승이 확정된다.
더 미룰 것 없이 못을 박고 싶다.
이날 마침표를 찍어낸다면 V리그 남자부 역대 최단 기간 우승 기록도 새로 쓰여진다.
종전 최단 기록은 2012~2013시즌 삼성화재가 보유 중이다.
30경기 체제로 진행된 시즌에서 5경기를 남기고 우승을 확정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우승한다면 7경기를 앞두고 여유 있게 웃을 수 있는 상황이다.
경기를 앞둔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많은 팬분들 앞에서 포디움에 올라설 수 있는 건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오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미래에 일어나지 않은 걸 생각하다가는 현재를 놓칠 수 있다.
선수들에게도 이걸 주문했다”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여유있는 상황에는 변함이 없을 터. 그는 “다만, 승리해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된다면 맘껏 즐기고 싶다”며 미소를 더하는 걸 잊지 않았다.
이어 사령탑은 “(우리 팀은) 시즌 시작부터 좋은 배구를 보여줬다.
부상 선수 없이 잘 전진하고 있고,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은 것도 좋은 원동력이 됐다.
선수들에게도 지금까지 해온 걸 자랑스러워해도 된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아직 끝난 건 아니다.
2번째(정규시즌 우승) 그리고 3번째 트로피가 걸린 챔피언결정전도 남았다.
거기까지 잘 전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힘줘 말했다.
천안=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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