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리스키 쌍두마차, 나란히 ‘은·동빛 점프’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187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男빅에어, 윤종현 2위·신영섭 3위
金1·銀2·銅3… 종목 역대 최고 성적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13일 결선
김건희 등 韓선수 4명 예선서 ‘톱6’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막바지를 향해 다가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선수단이 계속 낭보를 전하고 있다.
팀 코리아는 12일 남자 프리스타일 빅에어에서 은메달과 동메달 소식을 더했다.

이날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남자 프리스타일 빅에어에서 윤종현(단국대)와 신영섭(강원대)이 나란히 2, 3위로 대회를 마치면서다.
이 종목은 스키를 타고 큰 점프대에서 도약해 공중 기술을 선보이는 경기다.
선수들은 세 차례 연기를 펼친 뒤 높은 점수를 받은 두 차례 기록을 합쳐 승부를 가린다.
프리스키 빅에어 경기는 애초 1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현지 날씨 상황으로 일정이 당겨졌다.
1739365205628.jpg
스키 윤종현이 12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빅에어 경기 중 공중으로 뛰어올라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하얼빈=로이터연합뉴스
윤종현은 1차 시기에서 88.25점을 받았고, 2차에서도 81.25점을 획득했다.
신영섭은 1차 시기 67.5점에 그쳤지만 2차 77.25점, 3차 88점으로 점차 수준 높은 연기를 보여줬다.
윤종현은 169.50점으로 가사무라 라이(일본·183.50점)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신영섭은 165.25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중학생이던 2019년부터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윤종현은 이름값을 해냈다.
2022년 태극마크를 단 신영섭은 이번에 존재감을 뽐냈다.
한국 프리스키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역대 최고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금메달이 기대되는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도 한국 선수 4명이 모두 6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통상 하프파이프 국제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쳐 결선에 오르지만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는 참가자가 남자 12명, 여자 10명에 불과해 전원이 13일 열리는 결선에 나선다.
김건희(시흥매화고)는 이날 첫 시도부터 78점을 얻어 전체 1위에 올랐다.
하프파이프 예선에선 두 차례 연기 중 더 높은 점수로 순위를 매긴다.
이지오(양평고)는 69.75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고 김강산(경희대)은 59.75점으로 5위에 올랐다.
기대를 모았던 이채운(수리고)은 43.75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

이채운은 2023 세계선수권에서 역대 최연소 기록(만 16세 10개월)과 함께 정상에 설 만큼 출중한 실력을 갖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여자 하프파이프에서는 이나윤(경희대)이 7위(62.25점), 최서우(용현여중)가 8위(45.25점), 허영현(매홀중)이 9위(38.25점)에 자리했다.

이 외에 한국은 겨울 스포츠 종합대회 꽃으로 불리는 남녀 피겨 프리스케이팅과 빙판 위 두뇌싸움으로 불리는 컬링 등 메달 유력 종목을 남겨두고 있다.
정필재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
    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6,617 / 1 페이지
  • 보증업체
  • 이벤트
  • 꽁머니교환
  • 로그인
토토힐 이벤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