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만 가졌던 기록, 제임스가 또 만들었다…‘황제’ 명성 위협하는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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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농구선수 지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6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승리했고, 10차례 득점왕에 오르며 한 시대를 장식했다.
여기에 조던은 역사상 유일하게 40대에 40득점 이상을 올린 선수로 이름을 남겨두고 있었다.

영원할 것 같았던 역사상 위대한 농구선수 자리가 위협받고 있다.
10대부터 40대까지 NBA에서 뛰며 조던의 아성에 균열을 낸 ‘킹’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 때문이다.
제임스가 조던이 유일하게 갖고 있던 40대 선수 40득점 이상 경기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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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AF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제임스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경기에서 42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제임스 활약에 레이커스는 골든스테이트를 120-111로 물리쳤다.
제임스의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날 제임스는 3점슛 9개를 던져 6개를 꽂아넣었고, 10개의 자유투 기회를 얻어 8개를 성공시켰다.
제임스는 자신이 가진 역대 최다득점 기록을 4만1599점으로 늘렸다.
제임스는 NBA 역사상 유일하게 4만 득점-1만 리바운드-1만 어시스트 기록을 동시에 갖고 있다.
제임스가 40득점 이상을 기록한 건 이번이 78번째다.

1984년생인 제임스가 40득점을 넣으면서 40대 선수가 40득점을 기록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조던은 40세 생일 나흘 뒤인 2003년 2월 뉴저지 네츠를 상대로 43득점을 넣었다.
당시 워싱턴 위저즈 유니폼을 입고 있던 조던은 30개 슛을 던져 18개를 넣었고, 자유투 7개와 함께 이 기록을 만들었다.
3점슛은 하나도 넣지 못했다.
조던은 이 경기에서 불꽃을 피웠다.
이 시즌 조던은 평균 20.0득점 6.1리바운드 3.8어시스트 성적을 남겼다.
3점슛 성공률은 29.1%에 불과했고 야투율도 44.5%에 그쳤다.

제임스는 새 기록 작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참 늙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웃은 뒤“위대한 인물들과 함께 언급될 때 마다 항상 겸손해진다”고 자신을 낮췄다.
JJ 레딕 레이커스 감독은 “제임스가 그 나이에 해내고 있는 업적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 건 그 어떤 단어와 표현으로도 역부족”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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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
제임스는 올 시즌도 식지 않았다.
올 시즌 제임스는 평균 24.5득점 7.8리바운드 9.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3점슛은 39.1%의 성공률로 경기당 2.2개를 넣고 있다.
야투율은 50.6%다.
예전같은 폭발력은 줄었지만 정교해진 슈팅 능력으로 이를 만회하고 있다.
제임스는 올 시즌 자신의 커리어 가운데 경기당 3점슛 성공(2.2개)과 성공률이 커리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제임스 활약에 레이커스는 4연승을 달렸고 30승(19패) 고지를 점령하며 서부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4연패에 빠진 4위 휴스턴 로케츠와 격차는 1경기에 불과하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2연패에 빠지며 서부 11위에 머물렀다.
1패가 더해지며 26패(25승)가 돼 5할 승률도 무너졌다.
정필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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